[인민망 한국어판 3월 31일] 중국이 새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발표함에 따라 일부 서방 여론에서는 중국의 경제 성장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일명 ‘피크 차이나(Peak China)’를 과장하는 목소리가 다시 등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제 발전 논리에 대한 기본적 인식도 부족하다. 이러한 주장은 종종 중국 경제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과학적 조정을 왜곡한 결과이며, 본질적으로는 과거 ‘중국 붕괴론’의 변종으로 오해에서 비롯됐거나 편견에서 나온 것이다. 중국 경제는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높은 품질과 더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도약하고 있다.
고품질 발전 논리 구현한 성장률 목표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 설정은 국가 발전 기초, 잠재 성장률, 구조 업그레이드 방향, 그리고 2035년 장기 목표와 긴밀히 맞물려 있다. 2035년까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중진국 수준에 도달시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향후 연평균 성장률을 4.17% 이상만 유지하면 된다. 이는 중국이 추구하는 것이 현실과 동떨어진 강한 자극에 의존하는 단기적인 번영이 아니라 현대화 과정에 걸맞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중장기적이고 온건한 성장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외부에서는 2035년까지 이 목표를 예정대로 달성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는 성장의 끝이 아니라 ‘부유해지기’에서 ‘강해지기’로의 역사적인 도약을 의미한다.
핵심은 성장의 질과 경쟁력
중국 경제를 관찰할 때는 성장률만 볼 것이 아니라 그 품질을 더욱 중시해야 한다. 현재 중국 경제의 경쟁력은 기술력, 시스템 능력, 제도적 효율성에서 점점 더 드러나고 있다. 신에너지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제품 등이 전 세계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한 바이오 제조, 양자 기술, 구신지능(具身智能, Embodied Intelligence) 등 미래 산업이 화상탐사선 톈원(天問), 베이더우(北斗) 응용, 중국산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 등 일련의 자주 혁신 성과와 함께 신질생산력(新質生產力, 새로운 질적 생산력)을 빠르게 형성하면서 글로벌 산업과 가치사슬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국제 애널리스트들은 인공지능(AI), 신에너지차 등을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과학기술권’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신흥 경제국이 사상 처음으로 과학기술 최전방에 선 것이다.
거대한 내수 잠재력과 무르익어가는 소비 업그레이드
소위 ‘소비 부진’이라는 주장은 중국 시장의 현실적인 활력과 맞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호황을 누리는 문화관광,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빙설경제∙실버경제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100억 위안(약 2조 1891억 원) 규모의 새로운 산업 분야를 만들어내고 있는 궈차오(國潮: 중국 전통문화와 역사 스토리를 가미한 패션디자인) 브랜드,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신에너지차와 중국산 뷰티는 모두 거대한 내수 잠재력과 소비 업그레이드의 강력한 동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소비형태가 대도시에서 현성(縣城: 현 정부 소재지)으로 확산되면서 ‘현성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는 중국 초대형 시장의 심층적인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국식 생활’이 해외 소셜플랫폼에서 인기를 끌면서 미쉐빙청(蜜雪冰城)에서 윈난바이야오(雲南白藥), 미래 국제 시장으로 확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마오타이(茅台), 편자황 등 고부가가치 국산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중국 소비 브랜드의 해외 영향력과 성장 가능성도 마찬가지로 크다.
발전 회복력은 시스템적 우위에서 나온다
중국 경제는 마치 생기가 넘치는 생태계와 같아 하늘을 찌를 듯한 나무도 있고 흙을 뚫고 나오는 새싹도 있다. 신질생산력이 농촌 진흥에 힘을 실어주면서 그에 따른 ‘롱테일 효과(Long-tail effect)’가 폭발 전야를 맞이하고 있으며, 도시와 농촌의 융합 발전이 거대한 잠재력을 내뿜고 있다. 중국은 여러 가지 도전을 겪으면서 오늘에 이르렀지만 과거 ‘붕괴론’으로 인해 무너지지 않았듯이 현재도 ‘피크론’으로 인해 정점에 도달하지도 않을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도 지적했듯이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예측은 누차 잘못된 것으로 판명됐다.
세계 많은 선진국이 성장 딜레마에 빠진 상황에서 중국은 더 품질이 높고 공정하며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겠지만 중국 경제는 큰 바다와 같아서 기초를 튼튼히 다지고 혁신을 불러일으킨다면 반드시 비바람을 뚫고 고품질 발전의 새로운 장을 써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환구시보(環球時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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