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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건강] 가장 맛있는 닭 부위는?...닭발은 비추!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1:40, February 25, 2020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5일] 가장 맛있는 닭 부위는?...닭발은 비추!

가장 맛있는 닭의 부위는 어디일까? 9개 부분과 7가지 중요성분으로 나눠 6가지 핵심을 골라 보았다. 한 번 살펴보자.

 

닭발, 열량 제일 높아

닭발 5개=밥 2그릇

의심하지 말자. 닭발은 닭 부위 중에서 열량이 제일 높다! 같은 무게로 보면 닭가슴살의 두 배 이상이다.

닭발 중 먹을 수 있는 부분은 60%이다. 중간 크기의 닭발 40g, 즉 닭발 4~5개를 먹으면 200칼로리 이상을 섭취하는 것과 같으며 이는 밥 2그릇의 열량이다.

닭발의 단백질 함량이 닭가슴살과 비슷하다고 하지만 닭발 단백질의 주요 성분은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단백질 질량이 비교적 낮으며 이용률도 낮다.

닭다리, 닭가슴살, 닭날개에 비해 지방 함량이 제일 높다. 원래 피부 미용을 위해 먹는다는데 효과는 둘째 치고 살이 찌기 쉽다.

 

닭발은 어디에 좋을까?

몇몇 영양성분을 자세히 비교해 보면 닭발은 특별히 좋은 영양성분이 없다. 철분과 셀레늄 함량이 닭다리, 닭날개, 닭가슴살에 비해 비교적 높지만 이 미량의 원소들은 내장류를 조금만 먹어도 쉽게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히 우수하다고 할 수 없다.

전체적으로 보아 식감이 좋다는 것을 제외하면 닭발은 비추다!

 

닭엉덩이살, 먹을 수 있나요?

닭엉덩이살에서 미지선(尾脂腺)과 공상낭(腔上囊: 닭의 뒷 꽁무니 끝), 이 두 종류의 선체(腺體)는 먹을 수 없다. 전자는 분비된 지방이 오염되었을 수 있고 후자는 ‘림프 홈(淋巴之家)’이라고 불리며 독소나 세균, 유해성분이 있을 수 있다.

이 두 종류의 선체는 도살할 때 제거하기 때문에 시장에서 사 온 닭에는 이미 없다. 만약 직접 닭을 잡을 경우 이 부분은 버리는 것이 좋다.

 

닭염통은 먹으면 기억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많이 먹으면 살찌기 쉽다.

내장에서 열량이 가장 높은 것은 닭염통이다. 닭염통 열량은 닭선지의 3.5배로 동물 내장에서뿐만 아니라 닭가슴살과 닭다리 열량에 비해 꽤 높다.

닭염통은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살찌기도 쉽다.

닭염통 열량이 높은 것은 닭염통의 단백질 함량과 지방 함량이 모두 높기 때문이다. 지방과 단백질의 비율로 식감이 좋으며 평소 한두 개 먹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닭똥집과 비교하면 닭똥집이 단백질 함량은 훨씬 높으면서도 지방 함량이 아주 낮다. 지방 함량이 닭염통의 24%밖에 되지 않으며 닭똥집은 내장 중 저지방 고단백으로 훌륭한 식품이다.

 

철분 보충에는 닭간

과다 섭취 주의 필요

만약 철분을 보충하고 싶다면 첫째는 닭선지고 둘째는 닭간이다.

닭간은 비타민A 함량이 매우 높다. 7~8g만 먹어도 1일 비타민A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만약 다른 식품으로 비타민A를 섭취할 수 없다면 닭간 28g으로 하루 최고 섭취량을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섭취량을 주의하면 안전하다.

닭간의 셀레늄 함량도 높다. 닭염통의 9.4배로 25g이면 성인 일일권장량의 16%를 채울 수 있다.

닭염통, 닭선지, 닭똥집, 닭간 모두 동물 내장에 속하며 ‘중국거민선식지남(中國居民膳食指南)’에는 매월 2~3번씩 1회 25g 정도 먹을 것을 권한다.

 

헬스와 다이어트

닭가슴살이 최고

반면 닭가슴살은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지방 함량과 열량이 가장 낮다. 지방 함량은 닭발의 12%, 열량은 닭발의 46%밖에 되지 않는다.

그 밖에 닭가슴살은 칼륨 함량도 낮지 않으며 닭다리의 1.5배, 닭날개의 1.6배, 닭발의 3.1배이다. 칼륨 함량은 닭다리보다 높을 뿐 아니라 닭 부위 중 제일 높다.

하지만 고단백 저지방은 마른 장작처럼 맛을 떨어지게 하기때문에 큰 덩어리로 삶아 먹는 일은 드물다.

미리 밑간을 한 뒤 부드럽게 해서 먹거나 삶아서 가늘게 찢어 먹으면 씹기도 편하다.

만약 철저하게 열량을 관리하면서도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싶다면 맛을 포기하고 닭가슴살을 먹자. 가격도 제일 저렴하다.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닭가슴살이 최고다.

 

닭다리는 종합 점수로 최고

만약 맛을 고려한다면 닭다리가 으뜸! 닭가슴살과 닭날개와 비교해서 닭다리의 단백질 함량은 낮지 않으며 닭가슴살보다 18% 떨어질 뿐이다.

닭다리의 철, 셀레늄 함량은 닭가슴살과 닭날개와 비교해 두 배가 넘는다. 여기에 적절한 지방 함량은 돼지고기(6.2g/100g)의 지방 함량과 비슷하며 무엇보다 닭다리는 엄청 맛있다.

더 기쁜 것은 닭다리의 열량이 닭가슴살 보다 별로 많지 않으며 닭날개와 닭발과 비교했을 때는 아주 낮다는 것이다. 닭날개와 닭발 열량의 72%와 54%로 우수한 편이다.

만약 맛을 생각한다면 닭다리는 그야말로 최고다. 영양과 맛도 잡고, 가격도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 닭가슴살과 비교해 조금 비쌀 뿐이다.

‘중국거민선식지남’은 매주 280~525g, 매일 평균 40~75g의 고기섭취를 권한다. 작은 닭날개 3개나 작은 닭다리 2개가 75g 정도다. 무엇이든 많이 먹으면 찌기 마련이니 아무리 맛있어도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결론:

1. 닭발은 열량이 높기 때문에 콜라겐으로 미용하려고 하면 안 된다.

2. 저지방 고단백의 닭가슴살은 헬스와 다이어트에 최고

3. 닭다리는 영양과 맛을 모두 갖추어 종합적으로 최고

4. 닭염통은 기억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살 찌기 쉽다.

5. 철을 보충하려면 닭선지와 닭간을 먹자. 닭간은 절대 과다 섭취하면 안 된다.

6. 닭엉덩이는 특별한 경우 아니면 먹지 말자!

어떤 음식이 먹을 만 한지 비교해 보면 안다.

 

[원문 출처: 정향의생(丁香醫生 / 위챗 공식계정 ID: DingXiangYiSheng)/ 작자: 중국 등록 영양사 구촨링(谷傳玲) / 번역: 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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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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