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9월 11일] 국가종양품질통제센터가 발표한 ‘2019 전국 암 보고’에 따르면 폐암은 중국 악성 종양 사망 1위를 차지한다. 폐암의 검사와 조기 검진, 조기 치료는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적인 방법이다. 많이 알아야만 공포를 없애고 더 잘 예방할 수 있다.
폐암 검사 방법:
1. 국내외에서 통용되는 ‘골드 스탠다드’는 저선량 나선형 전산화단층촬영 검사(low-dose spiral CT)다. 이를 통해 진단해 내는 폐암은 90% 이상이 초기에 속하며, 최소침습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다.
2. 다른 방법으로는 객담 세포학 검사, 흉부 X선 검사, 종양표지자 검사 등이 있다. 이들 검사를 통해 진단해 내는 중기와 말기 폐암은 병리 검사, 유전자 검사, 특수항체 검사와 결합해 병기를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폐암 검사에 대한 대중의 중시도가 높아지면서 저선량 나선형 CT 검사를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폐에 단발성 혹은 다발성 간유리음영 결절(Ground Glass Nodule, GGN), 즉 고해상도 CT 사진에서 밀도가 증가한 젖빛 음영이 나타나고, 음영 안에서 폐 조직이 비쳐 보이는 병변이 발견되는 사람이 많지만 이것이 꼭 폐암은 아니다.
간유리음영 결절이 나타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예컨대 양성 종양과 국소적 출혈, 염증의 영향을 비롯해 코로나19와 증식성의 병변도 간유리음영 결절이 나타난다. 또 비전형적인 증식도 있고, 폐선암의 전암병변도 간유리결절이 나타날 수 있다.
간유리음영 결절의 밀도가 높은 편이라면 폐암 초기일 가능성이 있다. 제자리 폐선암(AIS)과 최소침습 폐선암(MIA)의 경우 화학 치료와 방사선 치료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특히 중노년 환자는 결절 크기가 비교적 큰 복합 간유리음영 결절(mixed GGN)이거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만 화학 치료가 필요하다.
폐암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금연·금주, 밤샘 금지 및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폐에서 간유리음영 결절을 발견했을 때 구별해서 대처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번역: 이인숙)
가오수겅(高樹庚)/중국의학과학원 종양병원 흉부외과 주임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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