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0년10월15일 

[인민망 평론] 미국 ‘가지각색 외교’③: 세계 곳곳을 혼란에 빠뜨리는 ‘협박 외교’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9:17, October 14, 2020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전 세계가 모두 미국의 동맹국이 되고 싶어 한다”고 발언했다. 사실은 전 세계 모두가 미국의 동맹국이 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폼페이오 장관이 ‘맹주’가 되어 ‘동맹국’을 포함한 각국을 위협해 자신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망석중이로 만들고 싶은 것이다.

최근 미국 외교 수장은 세계 각국을 분주히 다니며 가는 곳마다 자기편에 서라고 타국을 협박하면서 ‘반(反)중국 연맹’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민간 과학기술 기업 화웨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은 유럽을 순방하면서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구사해 협박과 회유 놀음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워싱턴포스트가 말한 것처럼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달성하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 외교 정책을 조종하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그 결과 오늘날 미국 외교는 세계 곳곳을 혼란에 빠뜨리는 ‘협박 외교’로 전락했다.

유럽에서는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협박하면서 동맹국에게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재차 강요했다. 이에 독일과 프랑스 지도자는 미국에 ‘동맹국’ 자격을 공개 질의했다. 유럽연합(EU)이 이익을 양보하도록 압력을 넣기 위해 미국이 대유럽 무역전의 수위를 높여 유럽산 와인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유럽산 자동차에 칼을 빼들면서 유럽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 EU와 러시아가 가까워지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제재 몽둥이를 휘두르면서 러시아와 독일의 천연가스 송유관 사업 ‘노드스트림 2’(Nord Stream 2)에 훼방을 놓으려 하고 있다.

중동에서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이미 탈퇴한 자신의 신분을 망각한 채 유엔 안보리에 대이란 무기 금수 기간 연장을 요구했다가 압도적 표차로 부결되자 이란에 대한 ‘스냅백’(제재 복원) 절차 발동을 선포했다.

폼페이오의 긴 팔(long-arm)은 심지어 라틴아메리카로도 뻗었다.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폼페이오는 브라질, 가이아나, 수리남, 콜롬비아 등 베네수엘라와 이웃한 4개국을 ‘깜짝 방문’해 4개국에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맞댄 ‘우위’를 이용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포위권을 형성, 미국을 위해 베네수엘라 합법 정부를 전복하는 선봉에 서라고 협박했다. 폼페이오의 언행은 즉각 브라질 등 다수 정계 요인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쳤다.

‘협박 외교’와 ‘제재 외교’, ‘거짓말 외교’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폼페이오를 대표로 하는 미국식 극단적 패권 외교 프레임을 구성했다. 그들은 쿠바, 이란, 베네수엘라 등 개발도상국이 장기간 참혹한 제재를 계속했다. 코로나19 강타로 이들 국가는 설상가상인 형국이다. 방역과 인명 구조를 돕기 위해 국제사회가 미국에 제재 취소를 요구했지만 ‘인권 수호자’를 자처해 온 폼페이오 등은 도리어 탄압 수위를 계속 높이면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를 빙자해 사람을 죽이겠다는 뜻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올해는 유엔 창설 75주년이다. 폼페이오 등은 ‘유엔헌장’을 무용지물로 여기면서 유엔 연단을 자신의 사유지인냥 착각하고 많은 회원국을 누차 압박했다. 심지어 유엔 창설 75주년 기념식에서도 장장 7분에 걸친 얼토당토않은 추태를 부렸다. 유엔에서 미국은 특권만 요구하고 의무는 내팽개친 채 장기간 회비를 내지 않고 버티면서 평화 유지 책임을 전가했다. 이로 인해 유엔은 몇 번이나 업무 중단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19 사태를 통제하지 못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폼페이오 등 정치인들은 중국에 먹칠하는 것도 모자라 세계보건기구(WHO)를 난처하게 만들고, 전 세계적 방역의 결정적인 시기에 다수의 국제 기구나 협정에서 탈퇴해 글로벌 공중보건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조성했다.

국제사회의 정의와 규칙은 미국의 ‘주먹’에 위협받길 원하지 않는다. 9월 11일, 제74차 유엔총회는 표결을 통해 169표로 코로나19 관련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국은 반대표를 던졌다. 미국은 대이란 제재 복원을 요구했지만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3개국의 반대에 부딪혔다. 최근 하버드대 등 미국 대학의 학자 약 50명이 “미국 외교 정책은 거의 실패”라며 “발안정과 불안전, 인류의 고통을 초래했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폼페이오 장관 등이 신봉하는 ‘협박 외교’는 평화와 평등, 대화, 협력의 세계적 흐름을 위배했고, 이로 인해 미국 외교는 수십년 만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세계 곳곳에서 협박을 일삼고 제재를 가하고 괴롭힘 행위를 하는 미국은 세계 평화의 파괴자, 국제 질서의 훼방꾼, 인류 문명의 적대자로 전락했다.

‘협박 외교’ 전술을 구사하는 미국 정치인들이 악질 불량배와 무슨 차이가 있는가?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인민망 평론] 미국 ‘가지각색 외교’①: 무지막지한 ‘제재 외교’

[인민망 평론] 미국 ‘가지각색 외교’②: 위신 바닥으로 추락시킨 ‘거짓말 외교’

오피니언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화수피 문화,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융합
    • [특집 인터뷰] 문진석 의원 “설중송탄의 한중 관계 더욱 발전해야”
    • 中 칭하이, 친환경 에너지 발전 고지
    • 평화로운 고향으로 귀향한 영웅들
    • 제7차 중국인민지원군 열사 유해 안장식
    • [특집 인터뷰] 우상호 의원 “동북아 평화 유지 위해 중국과 더욱 긴밀해져야”
    • [특집 인터뷰] 윤영덕 의원 “한중, 영원한 우호 관계로 발전했으면…”
    • 150년 동안 대를 이어 약속을 지키는 뱃사공
    • 시진핑 등 지도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5주년 기념 항전 열사 헌화식 참석
    • [특집 인터뷰] 도종환 의원 "한중, 어려울 때 서로 돕는 우애 키워야"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가 인증 K브랜드 중국에 많이 알려지길"
    • 학생들과 록밴드 결성한 산골학교 선생님…현실판 ‘코러스’ 재현
    • [한국 언니의 1분 vlog] ‘오피스족’의 요통, 어깨 결림? 전통 중의 추나요법으로 해결하자
    • [영상] 중국-유럽 열차: ‘실크로드 사절’
    • [영상] 친창: 현대의 노력으로 계승되는 고대 예술문화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특집 인터뷰] 권영세 의원 “세계 번영 위해 한중 관계 무엇보다 중요”
    • 대당불야성, 빛과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다
    • [특집 인터뷰] 고민정 의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짜 친구”
    • [한국 언니의 특별한 vlog] ‘가오카오’편! 코로나19 속 ‘新가오카오’
    • 이광재 의원 “권력보다 가치 추구하는 삶 살고파”
    • 중국 인민해방군 3군의장대가 모스크바 붉은광장에 나타났다!
    • 양잠 및 비단 직조 공예, 한 장의 뽕잎이 비단이 되기까지
    • 하늘의 별 따기! 판징山 정상의 찬란한 은하수 감상해보자
    • 신정승 전 주중대사 “수교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자”
    • ‘코로나19와의 전쟁, 봄날은 온다’ 사진∙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세계 최초 애니메이션은 중국의 그림자극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