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2일] 마리아 반 케르코브(Maria Van Kerkhove) 세계보건기구(WHO) 신종 및 동물성 질병 팀장이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가 종간 장벽을 뛰어넘는 ‘스필오버’(Spillover) 사건을 막기 위해 WHO 및 기타 지역 사무국이 여러 지역 밍크 농장의 생물 보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필오버’란 현재 덴마크에서 발생한 것과 유사한 코로나19 상황을 말한다.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 밍크 농장에서 밍크에 의해 감염된 사람들에게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
11월 4일 덴마크 정부는 인간에 의해 코로나19가 농장에서 사육하는 밍크에 전염된 후 밍크에게서 돌연변이가 나타났고 바이러스가 다시 인간에게 전염됐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WHO도 관련 상황에 대해 상세히 발표했다. 올해 9월 덴마크 북부에서 12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환자의 나이는 7세~79세에 걸쳐 있으며 이들 중 8명이 밍크 농장과 관련이 있고, 4명은 현지 지역사회 감염이다.
초기 관찰 결과 감염자의 임상 증상과 중증도, 전염은 지금 전파되고 있는 다른 코로나19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의 연구에서 돌연변이 바이러스는 인체의 항체 형성 능력을 약하게 만들어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발견됐다.
마그누스 헤우니케 덴마크 보건부 장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덴마크 북부에서 발견된 감염자 783명 가운데 절반은 밍크와 관련이 있다.
모겐스 옌센 덴마크 환경식품부 장관은 현재 최소 207개 밍크 농장이 감염되었다면서 지난달에 감염된 농장은 41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바이러스가 윌란반도 서부 전지역으로 확산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덴마크,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이탈리아, 미국 등 6개국이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밍크 농장에서 코로나19 정황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WHO가 밝힌 바에 따르면 밍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후 감염되면 바이러스의 숙주가 돼 밍크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밍크에게서 사람에게로 바이러스가 확산할 위험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가 또다시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다.
WHO 수석 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Soumya Swaminathan) 박사는 11월 6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이런 돌연변이가 코로나19의 전염성, 임상증상 중증도, 면역반응 및 코로나19 백신의 잠재 효과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공인일보(工人日報)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0 / 0
하이난 자유무역항 시장 진입 완화 정책 발표
中 빈곤감소 성과…숫자 하나하나가 땀 흘린 노력의 결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 행사 내용 발표
관상성과 효용성 가진 수목 알아보기
도표로 살펴보는 2021년 中 법률 제∙개정 중점 분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中 양회 관전 포인트 9대 키워드 퀵 리뷰
[도표] 2021년 중국 주요 목표
中 2020년 ‘정부업무보고’ 계량화 지표 임무 완수!
26개 알파벳으로 풀어본 중국 빈곤탈출 성공의 비밀번호
중국 빈곤탈출 전략 성공
[도표] 중앙1호 문건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도표] 중국 2021년 춘절 소비 증가
잊혀지지 않는 말 30구, 지난 2020년 함께 돌아보자!
달로 향하는 ‘창어’ 5호
[도표] 2020 CIFTIS 관전 포인트 & 꿀팁 방출
5개 “절대 응하지 않는다”, 5회 박수 갈채!
75년! 우리는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된다
선전 경제특구 40년, 각종 ‘전국 1호’ 차지
마이더스의 손! AIIB 5년의 성적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