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난산 “현재 우한은 매우 안전하다”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17일] 2020 관저우(官洲)국제바이오포럼이 16일 광저우에서 개막한 가운데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기조연설에서 현재 감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초연구와 임상연구의 결합 및 전환, 그리고 임상과 기업의 결합 등 여러 측면의 결합이 필요하다며, 향후 바이오의약 분야에서 기초연구, 임상연구, 산업화가 더욱 긴밀하게 결합해 더 나은 메커니즘을 형성하여 실험실 샘플이 최종 산업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난산 원사는 76일간 봉쇄되었던 우한(武漢)은 현재 매우 안전하다며, 봉쇄 조치가 “사실 고통스러운 과정이긴 하지만 매우 안정적인 8개월로 보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코로나19 감염은 중국에서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중국이 매우 적극적인 조치로 환자 발생을 해결해 지역 방역 측면에서 조기 예방, 조기 진단, 조기 격리 및 조기 치료를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해외 감염 사태는 낙관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 역시도 경계심을 늦추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중난산 원사는 17년 전(2003년) 사스 당시의 ‘조우전’과 달리 이번 코로나 사태는 모두 경험이 있기 때문에 치료와 예방을 실시하는 동시에 연구도 병행해 조기에 진단 키트를 연구개발하여 신속하게 보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난산 원사는 현재 감염 사태를 볼 때 코로나19 관련 주된 문제들이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우선은 감염원을 아직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매우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치료약도 없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광둥(廣東)이 연구·개발한 백신을 포함해 중국은 1단계 결과가 나오면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신종 코로나 퇴치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