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제로 코로나’ 정책 전폭 지지

[인민망 한국어판 1월 20일] 마이클 라이언(Michael Ryan) 세계보건기구(WHO) 비상대응 팀장이 18일(현지시간) WHO 기자회견에서 칭링(淸零), 즉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면서 각국의 방역 정책을 비교하면 그 본인은 ‘제로 코로나’ 환경에 있길 더 원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팀장은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처음에는 강력한 조처를 취해 바이러스 전파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했고, 이런 나라들은 통제가 잘돼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자국민을 보호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현재 이런 나라들은 백신 접종 수준을 적극적으로 높여 면역 장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로 코로나’ 정책은 어떠한 사례도 생기지 않도록 막는 것이 아닌 바이러스 전파를 최대한 억제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동태적이고 유연한 대응조치를 통해 코로나19 전파를 최저 수준에서 유지하는 한편,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 공백을 메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국은 다른 나라의 방역 정책에 대해 단순 비교를 하는 것이 아닌 자국의 실제 상황에 따라 과학적인 정책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Maria Van Kerkhove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코로나19가 여전히 빠르게 전파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도 코로나19의 마지막 변종이 아니므로 현재는 ‘제로 코로나’ 등 방역 조치를 포기할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의 위험 수준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며 기존의 도구를 충분히 활용하고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방역 조처를 취해 더 심각한 후과를 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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