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 확진자 급증…본토 전문가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길 자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2일] 홍콩 보건 당국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홍콩의 신규 확진자는 7533명을 기록했다.

홍콩의 방역 지원을 위해 본토에서 2차로 파견된 의료진의 일원으로 검체 채취를 담당하고 있는 장누(張弩) 중산(中山)대학교 부속 제1병원 부원장은 첫날 업무 상황을 소개하면서 중앙정부의 대대적인 지원과 홍콩의 단결∙협력 아래 코로나19 저지전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장 부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19일 홍콩에 도착한 본토 방역 지원팀은 홍콩의 전문 검사기관과의 소통으로 검사 절차와 검체 채취 방식을 파악했으며 검사소에 가서 실제 상황을 점검했다. 본토 검체 채취 요원 100여 명은 21일 오전부터 5곳의 검사소에서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 홍콩 시민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실시했다. 본토 의료진의 협조 하에 현장의 핵산검사 속도와 검사 건수는 눈에 띄게 높아졌다.

이번에 홍콩에 파견된 방역 지원팀은 역학조사, 의료, 검체 채취, 검사 등 분야의 인력들로 중증의학 전문가 4명, 관리자 4명, 검체 채취 요원 106명이 포함됐다. 본토 당국에서는 핵산검사 인력을 위주로 한 3차 지원팀을 꾸리는 데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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