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팔레스타인 난민 위한 코로나19 백신 모두 전달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0일] 팔레스타인 주재 중국 사무처는 9일 성명을 통해, 중국의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을 위한 3차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당일 유엔 근동팔레스타인난민구제공사처(근동구제공사처)에 전달한 후 레바논으로 운반해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난민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고 전했다.

성명에서 또 이와 관련해 중국은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한 백신 총 20만 회분을 제공했고, 이 백신들은 3차에 걸쳐 근동구제공사처로 전달한 후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등지로 이송된다고 밝혔다.

근동구제공사처는 9일 성명을 통해 “중국 정부와 인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 세계 백신 공급 제한 및 지역별 백신 접종 보급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중국의 이번 백신 지원은 전 세계에 팔레스타인 난민을 돕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하게 전달되었다”며,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중요한 보호 조치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하고 시의적절한 획득에도 일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은 근동구제공사처에 누계 200만 달러를 지원하고, 해당 지역인 팔레스타인,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의 의료기관에도 방역 물자를 제공함으로써 팔레스타인 난민들에게 ‘건강가방’을 전달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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