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의 기업들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스스로 대응 방법을 찾아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광밍유업(光明乳業)은 코로나19 확산에도 우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330여 명의 광밍유업 배달원은 상하이시 봉쇄통제구역에 남아 방역 작업에 협조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격리자에게 우유를 제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손을 든 자원봉사자들이다.
광밍유업의 화둥(華東)센터 공장은 질서정연하게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생산 원료 공급이 원활하고 설비도 정상 작동하고 있다. 다만 부원료·포장자재 공급을 위해 광밍유업은 긴급 대응책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밍유업 화둥센터 공장장에 따르면 공장은 지난 15일부터 최고 등급 수준의 긴급 대응책을 가동했다. 그는 특별히 아파트 단지 임시 봉쇄 통제 관리, 임직원의 공장 진출입 불가 등 상황에 대응해 800명의 직원이 공장에서 상주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회사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생산을 보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 동안 중국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산업사슬·공급사슬 안정에 힘쓰고 있다.
폐기 가스 정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푸제환바오(復潔環保)의 관계자는 주요 원자재를 미리 비축했다며 이번 코로나19 확산이 회사 생산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제일생화학약업(第一生化藥業) 사장도 지난 14일부터 회사가 폐쇄관리에 들어갔다며 임직원 70여 명은 임상약 공급을 위해 회사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제일생화학약업은 상하이의약(上海醫藥)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다.
제일생화학약업 사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에 빠르게 대응하는 공급 모델을 모색했다"며 조만간 조업을 전면 재개할 것이며 시장 수요에 맞춰 생산 계획을 조정하고 대규모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출처: 신화망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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