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제1단계 홍콩 방역 지원 시설 완공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5일] 중앙 지원으로 세워진 홍콩 위안랑(元朗) 구역 격리시설이 24일 오후 홍콩특구정부로 정식 인도됨에 따라, 중앙 지원으로 세워진 홍콩의 6개 임시 간이병원 모두 준공되었고 운영에도 들어갔다.

위안랑 탄웨이(潭尾)에 위치한 임시 간이병원은 올해 들어 6번째로 준공된 중앙 지원 이동 시설로, 당일 특구정부에 인도된 후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린정웨어(林鄭月娥) 홍콩특구 행정장관, 탄톄뉴(譚鐵牛) 중앙인민정부 주홍콩 연락판공실 부주임 등이 본 행사에 참석했다.

위안랑 임시 간이병원은 2월 22일부터 29일간 공사에 들어가 지난 3월 22일에 현장 건설을 완료했다. 해당 이동 시설은 2300개 이상 격리실, 9400개 이상 격리 병상을 갖추고 있다. 이동 시설은 박스 형태 건물로 구성되었고, 방마다 기본 가구, 침상용품, 냉각기, 연기감지기, 소화기 등 설비가 있으며, 부지면적은 약 10만 평방미터, 건축면적은 약 5만 평방미터다.

린정웨어 행정장관은 “5차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위급한 시기에 특구정부는 중앙에 지원을 요청했고, 중앙은 이에 적극 응해 전력 지원함으로 한 달도 안돼 6개의 시설을 완공했다. 큰 규모와 빠른 속도로 볼 때 홍콩 건축 분야 최초의 업적으로 남겨질 정도다. 중앙 1단계 홍콩 방역 지원 의료 시설이 전면 준공되고 홍콩 방역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어, 홍콩 방역에도 단계적 성과를 거둔 셈이다”고 밝혔다.

위안랑 이동 시설은 중앙 지원으로 세워진 6개 구역 격리시설 중에서 최대 면적에 가장 복잡한 지형이면서 기초공사 작업이 가장 컸던 프로젝트로, 콘크리트도 홍콩 내 중간 규모 건물과 맞먹는 양이 투입되었다. 임시 구역 격리시설로 지정되긴 했지만 상하수도, 전기 등 설계는 영구작업 표준에 맞추어 진행되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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