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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5월07일 

中 코로나 사태 속 ‘좋은 이웃’ 새로운 의미 부여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7:42, May 07, 2022

[인민망 한국어판 5월 7일] 중국에서 ‘좋은 이웃’에 새로운 의미가 부여됐다.

[사진 출처: CCTV뉴스 영상캡처]

지난 4월 23일 베이징에 거주하는 ‘감염자 218’은 자신이 밀접접촉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귀가하지 않고 즉시 거주지에 신고한 후 구급차가 자신을 데려갈 때까지 주동적으로 차 안에서 10여 시간을 자가격리했다. 그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는 봉쇄에서 해제까지 14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베이징에서 발생한 이번 코로나 사태 속에서 ‘감염자 218’은 희생적인 행동으로 거주지 주민을 보호하면서도 사회 전파 위험을 낮추며 코로나19 통제에 귀한 시간을 벌어 네티즌들로부터 중국의 ‘좋은 이웃’이라고 불렸다.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짝이 있다. ‘5·1’ 근로자의 날 연휴 기간 베이징 시청(西城)구에 사는 류(劉) 씨는 관할 파출소로부터 전화를 받고 한 친구가 핵산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이 밀접접촉자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류 씨는 신속히 차 안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즉시 110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보고하고 전담부처에서 처리하러 오기를 기다렸다. 뿐만 아니라 접촉했던 친구 몇 명에게 연락해 안위를 묻고 자리에 머물기를 당부하고 관련 부처에 즉각 보고하도록 했다. 다행히 류 씨와 친구 몇 명은 핵산검사 결과 음성이었고 위험이 해소된 후 그의 가족과 이웃들도 이 때문에 불필요한 영향을 받지 않았다.

‘좋은 이웃’ 두 명의 교과서적 방역 행동은 어떻게 이렇게 비슷하고 공교로울 수 있었을까? 류 씨는 이후 “나는 ‘감염자 218’의 이야기를 듣고 감복했다. 누구나 이러한 상황에 처하면 비슷한 선택을 할 거라 믿는다”면서 “‘감염자 218’은 그의 자율적이고 선량한 행동이 씨앗이 되어 무의식적으로 파종을 하고 빠르게 뿌리를 내리고 새싹이 나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불편함을 감수하며 타인의 안전을 지켜준 ‘좋은 이웃’ 두 사람의 행동은 자신에 대한 책임일 뿐만 아니라 사회에 대한 책임이기도 했다.

나무통 하나에 물을 얼마나 많이 담을 수 있는지는 가장 긴 판자가 아니라 가장 짧은 판자에 의해 결정된다. 코로나19 방역 업무도 마찬가지다. 우리 개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모두가 이 두 ‘좋은 이웃’처럼 과학적 방역 이념과 의식을 확립하고 각종 방역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자신의 판자를 충분히 길게 늘려야 사회 전체가 빈틈없는 방역 ‘철통벽’을 만들어 비로소 바이러스의 전파 만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것이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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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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