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코로나19 감염 외부확산 차단에 전력

[인민망 한국어판 6월 13일] 베이징 톈탕(天堂)슈퍼마켓 술집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15시까지 누계 보고된 감염자 수가 166명으로, 14개 구와 경제기술개발구를 포함한다. 쉬허젠(徐和建) 베이징시 정부 대변인은 이번 집단감염은 폭발적인 확산세를 보여 방역에 큰 어려움이 있고, 현재 외부 확산 위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베이징은 최선을 다해 모든 위험 지역과 집단을 우선적으로 파악하여 외부 확산 방지에 나서며, 가장 빠른 감염원 차단에 힘쓰고 있다.

감염 초기에 베이징시는 즉각 담당 지도팀을 파견해 조사 인력을 일선으로 보냈다. 따라서 감염위험응급처리지휘부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 투입되어 24시간 체계적으로 지휘하고 있다.

12일 열린 베이징시 코로나19 방역사업 기자회견에서, 멍루이(孟銳) 차오양(朝陽)구 부구장은 “13일부터 차오양구는 3일 연속으로 지역 핵산검사를 실시하고, 펑타이(豐台)구의 경우는 택배, 콜드체인, 인테리어 공사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리스크 등급별로 핵산검사 횟수를 달리해 실시하고, 술집 감염자 관련 지역과 위험지역에서 가까운 지역에 대해서도 3일 연속 핵산검사를 실시한다. 시청(西城)구는 신속하게 봉쇄 및 관리구역을 지정해 감염자에 노출된 외부 환경은 전면 소독을 실시하고, 먼터우거우(門頭溝)구는 5개 봉쇄구역을 지정하는 등, 현재까지 위험지역 환경 핵산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현재 베이징시는 요식업체, 쇼핑몰, 마트 등 장소에 대한 인원 제한, 온도 체크, 72시간 내 핵산검사 결과 확인과 같은 방역 조치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6월 11일 베이징시 상무국은 ‘요식업종 코로나19 방역지침’ ‘배달원 코로나19 방역지침’ 개정판을 발표해, 식당 영업 재개와 함께 한층 세부적인 방역을 요구했다.

베이징 시·구 2급 도시관리, 문화 법집행 등 관련 부처는 감독 및 검사 강도를 높여, 규칙 위반 및 해이한 행위를 일괄 적발해 즉각 신고함으로 즉각 개선하도록 한다.

6월 12일 0시부터 15시까지, 베이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3명으로 모두 격리조치되었다. 베이징은 감염사태 억제, 경제 안정, 안전 발전 요구에 따라,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두루 검토해 순차적으로 산업과 생산을 재개할 방침이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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