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2월 29일] 리자차오(李家超, 존 리) 홍콩특별행정구 행정장관은 28일 ‘코로나19 대응 지침 및 협조조’ 기자회견을 열고, 29일부터 ‘백신 패스’, 모임 인원수 제한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비롯해, 해외 입국자 의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취소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만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리 행정장관은 “29일부터 검역의무와 밀접접촉자 격리를 비롯해 ‘백신 패스’, 해외 입국자 의무 PCR 검사를 취소하므로, 해외, 본토, 마카오, 타이완(台灣)에서 온 방문자는 더이상 홍콩 도착 시와 후에 의무적으로 PCR 검사를 할 필요가 없고, 자율 5일 신속 항원 검사로 전환한다.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어 모임 인원수 제한 등이 풀리고, ‘마스크 착용’ 의무만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 방역 조치 해제는 홍콩 백신 접종율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며, 이미 사회적 방역망이 폭넓게 세워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콩은 충분하고 효과적인 방역 약품이 구비되었고, 의료진들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가 쌓였으며, 의료관리국 역시도 긴급 대응시스템과 의료시스템을 확충해, 자원 운용과 대응력, 수용력이 이전보다 훨씬 증가했다. 3년 동안의 방역 경험으로 시민들도 코로나19에 대한 인식과 자기방어 능력을 갖추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향후 방역 정책은 ‘중증예방, 사망예방’과 ‘노인과 아동’, 양로원과 장애인시설과 같은 고위험군 보호에 중점을 둘 것이고, 이들 조치로 홍콩 정상화를 적극 추진하며, 특구정부는 감염병 추이를 면밀하게 주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구정부 의무위생국 루충마오(盧寵茂) 국장은 “해외 입국자 의무 PCR 검사 취소는 전 세계 및 본토와의 통관을 위한 준비로, 홍콩 방문자들의 검역 의무를 간소화했다. 현재는 겨울 호흡기감염질환이 유행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 감염자 수가 급증할 수 있으므로, 이중 감염을 막고자 ‘마스크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신화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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