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호 교수가 AI 전략경영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촬영: 강형빈] |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은 4월 27일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 위치한 본관에서 ‘제1회 AI 전략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최근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초거대 AI(챗GPT, Chat GPT)가 등장하면서 인간의 언어 이해와 생성 능력을 뛰어넘는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초거대 AI의 등장은 우리 사회와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이를 대비하여 초거대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포럼을 개최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초거대 AI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를 증진하고 우리 사회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여 이를 경영 전략에 적용할 수 있어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도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연진 ㈜고견 대표는 ‘AI for Human’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인류의 진화 속도보다 빠른 기술의 혁신은 인류에게 무한한 기회를 가져오는 것과 동시에 윤리적·도덕적 문제들을 안겨주었다”라며 “향후 AI가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인간으로서 창조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간다면 그 결과는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AI 전략경영 표정호 주임교수는 최근 챗GPT 기술의 흐름 및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초거대 빅테크가 주도하는 AI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지만 신생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활용해 기회를 포착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I 시대에 한국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한 거대 AI 모델이나 클라우드 같은 인프라 비즈니스보다는 이를 활용한 생성형 AI에서 기회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며 “AI를 통해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보다는 구체적인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는 차별화가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준태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사업전략팀 매니저는 ‘AI를 활용한 영화 콘텐츠 자동 더빙 솔루션’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인공지능 음성 복제 및 TTS(Text To Speech) 기술 등을 활용하면 기존 더빙 방식에 비해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문화 콘텐츠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표정호 교수는 “이번 포럼을 통해 초거대 AI에 대한 이해와 논의를 확대함으로써, 초거대 AI 시대에 대비한 준비와 적용 방안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향후 AI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글: 강형빈]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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