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1월 9일]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미일한 ‘인도∙태평양 대화(인∙태 대화)’ 공동성명 중의 중국 관련 부당한 내용에 대해 “중국은 관련 내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관련 국가들이 냉전적 사고를 버리고 진영 대결 조장과 지역 정세 긴장 심화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국무부가 지난 6일(현지 시간) 발표한 미일한 ‘인∙태 대화’ 공동성명에서는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주장 및 정세 고조 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법에 따라 계속해서 3국 해상 안보와 법 집행 협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3국은 타이완(臺灣)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국제 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거듭 천명했다”라며 중국 측의 논평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미일한이 관련 대화를 열고 공동문건을 발표한 것을 주목하고 있으며 그중의 중국 관련 부당한 내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중국은 관련 국가들이 협력을 구실로 배타적인 ‘소그룹’을 만들고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하며 중국을 공격∙먹칠하고 대항과 대립을 선동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현재 남중국해 정세는 전반적으로 안정돼 있다. 중국은 시종일관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확고히 수호하는 동시에 관련 당사국들과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을 적절하게 처리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일부 역외 국가들이 남중국해에서 무력을 과시하고 대립을 선동하는 것은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마오 대변인은 또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이고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이라면서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관건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타이완 독립’ 분열을 단호히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오 대변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평화와 발전의 장소이지 대국이 게임을 하는 바둑판이 아니다. 우리는 관련 국가들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지역 국가의 노력을 확실히 존중하고 냉전적 사고를 버리며 진영 대결 조장과 지역 정세 긴장 심화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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