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29일] 왕이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8일 조현 한국 신임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다.
왕 부장은 통화에서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로 선린우호를 견지하는 것은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한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정상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중한 관계가 좋은 출발을 보였고 우리의 다음 단계 업무 전개에도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한 양국이 명실상부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가 돼 양국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정책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중국은 항상 중한 협력을 발전시키는 것을 중시해 왔고 대(對)한국 정책은 연속∙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중국 정책이 마찬가지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예측 가능하게 이뤄져 동요를 피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는 “독립 자주를 견지해야 한다”며 “중한 관계는 양국의 공동 이익에 기반해 양국 국민에게 이익을 주고 어떠한 제3국을 겨냥하지도 않으며 어떠한 제3국으로부터도 간섭받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호혜와 상호 이익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한은 경제 연계가 밀접하고 산업∙공급망이 고도로 융합돼 있으므로 양측은 호혜 협력을 심화해 공동 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또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의 수혜자로서 중한은 디커플링에 공동으로 반대하고 글로벌 산업∙공급망의 안정성과 원활함을 지켜야 한다”며 “중국은 올해 하반기 한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한국은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국 고위급 교류를 긴밀히 해 미래를 향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한중은 경제∙무역 관계가 긴밀해 이미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었으며 한국은 양국 간 자유무역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한중 경제∙무역 협력을 심화할 용의가 있다”면서 “중국과의 소통∙협조를 강화하고 역사를 직시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다자 영역의 협조∙협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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