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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10일] 궈자쿤(郭嘉昆)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9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일본 우익 세력의 도발적인 언행에 대한 어떠한 관용과 방임도 군국주의의 유령을 부활시키고 아시아 국민을 다시 위험에 빠뜨릴 뿐”이라면서 “각국은 손을 잡고 군국주의와 파시즘을 부활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저지할 책임이 있고 의무도 있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최근 러시아 등 주변 국가들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타이완(臺灣) 관련 잘못된 발언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파키스탄∙라오스∙캄보디아 등이 공개적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는 것에 주목했다. 지역 여러 나라의 언론과 학계 인사들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이 아시아와 세계에 심각한 재앙을 가져왔는데도 전후 일본은 전쟁 범죄를 깊이 반성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정계 일부 세력은 오히려 침략 역사를 부인∙왜곡하고 심지어 미화하려고 시도하고 평화헌법을 고치고 ‘재군사화’를 꾀해 각국 국민의 감정을 심각하게 해치고 지역 평화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이에 대해 어떻게 논평하는가?”라는 기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궈 대변인은 “근대 이후 일본 군국주의는 이른바 ‘존망의 위기 사태’를 이유로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침략 전쟁을 일으켰으며 가는 곳마다 갖은 악행을 저지르고 무고한 인명을 수없이 죽여 끔찍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일본군의 3대 민간인 학살 사건에서 ‘난징(南京) 대학살’ 피해자 수는 30만 명을 넘는다. ‘마닐라 대학살’에서는 한 달 만에 약 10만 명의 필리핀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싱가포르 대학살’로 인해 수만 명의 현지인이 숨졌다. ‘극동국제군사재판소 판결문’에는 일본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등지에서 저지른 대규모 학살이 100건이 넘는다고 기록돼 있다. 일본군은 연합군 전쟁 포로를 잔혹하게 학대했으며, 일본군에 의해 포로로 잡힌 연합군 전쟁 포로의 사망률은 27%에 달한다. ‘바탄 죽음의 행진(Bataan Death March)’에서만 미국과 필리핀 전쟁 포로 1만 5000여 명이 비명횡사했다. 또한 일본군은 강제 노동을 감행했다. 수만 명의 동남아시아 노동자와 연합군 전쟁 포로가 태국-미얀마 철도 건설 중 학대를 받아 사망했으며, 일본군에 의해 강제 징용된 400만 명이 넘는 중국 노동자가 악조건과 초고강도 노동으로 인해 사망했다. 일본군은 또 중국, 조선반도, 동남아, 네덜란드 등 국가와 지역에서 온 여성들에게 ‘위안부’ 역할을 강요해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성노예가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궈 대변인은 “전쟁 범죄는 지울 수 없으며, 침략 역사는 뒤집을 수 없다. 일본 우익 세력의 도발적인 언행에 대한 어떠한 관용과 방임도 군국주의의 유령을 부활시키고 아시아 국민을 다시 위험에 빠뜨릴 뿐이다. 각국은 손을 맞잡고 군국주의와 파시즘을 부활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저지하고,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공동으로 지키며, 전후 국제 질서를 공동으로 수호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보장해야 할 책임이 있고 의무도 있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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