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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2월10일 

‘해리포터’ 말포이, 中서 ‘말의 해’ 마스코트 됐다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0:57, February 10, 2026
‘해리포터’ 말포이, 中서 ‘말의 해’ 마스코트 됐다
[사진 출처: BBC 보도 캡처]

[인민망 한국어판 2월 10일]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악역 말포이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런 현상은 로이터, BBC, 영국 더타임스, 영국 가디언, CNN, 싱가포르 더스트레이트타임스 등 외신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리포터’에서 시크하고 도도하며 입가에 항상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고 있는 슬리데린 도련님이 중국 네티즌들에 의해 춘제(春節: 음력설) 장식으로 현관문에 붙어 있다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음력설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설맞이 용품을 준비하고 춘롄(春聯: 음력설에 문·기둥 등에 붙이는 주련)과 ‘복(福)’ 자를 붙이기 시작했다. 어떤 네티즌은 말포이의 이름에 ‘말’뿐만 아니라 ‘복’의 의미도 담겨 있어 말의 해의 모든 길한 요소를 정확히 명중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네티즌들이 자신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말포이 춘롄을 책상에 붙인 네티즌도 있고, 말포이가 사악하게 웃고 있는 춘련을 붙인 네티즌도 있다.

로이터 통신은 말포이 열풍에 대해 “판타지 소설 시리즈에서 해리포터의 라이벌인 악역 드레이코 말포이가 뜻밖에도 중국 음력 새해의 마스코트가 됐다. 그의 얼굴은 포스터에서 휴대폰 케이스까지 다양한 붉은색 명절 장식품과 상품에 인쇄돼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인들은 정말 재미있다. 나는 이 점을 좋아한다.” 싱가포르 더스트레이트타임스는 보도에서 외국 네티즌들의 평가를 실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를 설명한 TikTok 영상은 3일 만에 15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18만 6000개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많은 네티즌들은 악역이 마스코트로 바뀐 반전에 대해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소셜미디어 캡처]

말포이를 연기한 배우 톰 펠튼도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중국 쇼핑몰에 말포이의 얼굴 사진과 춘롄이 인쇄된 대형 포스터가 걸려 있다.

한 네티즌은 “이름을 잘 지으면 악역도 주인공이 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중국일보(中國日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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