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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4월14일 

‘2026 국제 중문의 날’ 서울 행사 성황리 개최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1:45, April 14, 2026
‘2026 국제 중문의 날’ 서울 행사 성황리 개최
[사진 출처: 주최 측]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4일] 지난 10일, 중한연구학회와 중국남방항공 한국지사가 공동 주최한 ‘2026 국제 중문(中文)의 날-중문: 다채로운 꿈을 밝히다’ 행사가 서울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성대히 열렸다.

‘국제 중문의 날’은 유엔이 2010년 지정한 기념일로, 매년 4월 20일 전후에 중국어와 중국 문화의 전파와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 김태호 한국 국회의원실 이창진 보좌관, 지용일 중한연구학회 회장, 왕쉰(王巡)‌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을 비롯해 중한 양국의 중국어 교육 전문가와 학자, 각급 학교 교사와 학생, 문화·예술계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진행되어 중국어 교육 성과와 한자(漢字) 문화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다이빙 대사는 축사에서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깊이 연결되어 있으며, 한자는 중한 문화 교류의 중요한 가교”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문+AI’와 같이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새로운 모델을 제안하며 중문을 연결고리로 삼아 중국과 한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용일 회장은 “만물이 생겨나지만, 근본을 아는 자만이 그 뿌리를 지킬 수 있다”고 하며 한자 이름은 조상의 덕과 가풍을 담은 진정한 가족의 편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문화적 기억이자 가족의 애정이며, 삶에 대한 기대가 담긴 서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어가 책을 넘어 생활 속으로, 기호를 넘어 감정으로, 인지를 넘어 공감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창진 보좌관은 “이름은 우리 인생에서 처음 받는 선물이자, 평생을 함께하는 가장 소중한 표현”이라고 했다. 그는 ‘신(信)자’를 예로 들어 사람(人)의 말(言)이 곧 믿음(信)이라는 의미로 해석되지 않냐며, 그는 한중 양국은 언어는 다르지만 한자가 담고 있는 감정과 의미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왕쉰 지사장은 “한 글자에는 하나의 세계가, 한 언어에는 하나의 우주가 담겨 있다”며 중국 남방항공은 수년간 중국과 한국의 하늘 길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사람과 사람, 문화와 문화 간의 연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중한 이해와 우호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는 다이빙 대사, 이창진 보좌관, 지용일 회장, 왕쉰 지사장 등이 함께 ‘2026 국제 중문의 날’ 기념 행사의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며 공식 개막을 알렸다. 이어 한자 이름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열려 수상자들은 내빈들로부터 상장을 받았다.

중국 출신의 유명 서예가이자 성균관대학교 예신(葉欣) 교수는 현장에서 화려한 붓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꿈을 밝히고, 돈독한 우정을 잇는 다리’ 라는 문구를 써 내려가며 한자 서예의 기운과 품격을 유감없이 발휘해 객석의 찬사를 받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이색적인 한자 디자인 어린이 패션쇼였다. 한자 요소를 접목한 의상을 입은 아이들이 당당히 런웨이를 걸으며 전통 한자와 순수한 어린이의 동심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한자가 디자인, 예술, 일상 속에서 지닌 다양한 매력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이후 내빈들은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며 수상 디자이너, AI 창작자들과 창작 소감을 나누었다. 많은 한국 청소년이 중국어로 작가들과 대화를 나눴고 현장은 문화 간 교류의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감수: 하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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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申玉环, 李正)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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