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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4월28일 

중국번역가협회, ‘2026중국 번역업 발전 보고서’ 발표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5:26, April 28, 2026
중국번역가협회, ‘2026중국 번역업 발전 보고서’ 발표
2026 중국번역가협회 연례회의 [사진 출처: 신화사]

[인민망 한국어판 4월 28일] 중국번역가협회(TAC)가 지난 25~26일 우한(武漢)에서 열린 연례회의에서 ‘2026 중국 번역산업 발전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 번역업의 연간 총생산액은 701억 2000만 위안(약 15조 1220억 7920만 원), 번역 종사자는 686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번역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은 2183개로 전년 대비 638개 순증했다. 기술 주도의 심층적인 변화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번역업은 ‘규모 확장’에서 ‘품질과 모델 혁신’으로 전환되고 있다.

번역 업계의 가장 큰 변화는 수요 측면에서 나타난다. 과거 번역 서비스의 ‘큰 고객’이었던 정부와 공공기관이 이제 그 자리를 민간 기업에 넘겨주고 있다. 지난해 민간 기업 고객이 번역 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7%에 달했다.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정보통신기술(ICT) 등 역량의 굴기는 번역 시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간과 기계의 협업은 업계 전체의 공감대로 자리잡았다. ‘AI 거대언어모델 초벌(1차) 번역+인간 후편집’이 점차 주류 작업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전체 기계번역’과 ‘기계번역 후편집’(MTPE·Machine Translation Post-Editing) 방식을 채택한 프로젝트 비율은 총 66%를 상회했고, 이에 따른 매출은 전통적인 인간 번역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에 대한 업계의 정의도 바뀌고 있다. 번역업체는 단순한 ‘언어 전문가’가 아니라 전문성과 기술 이해를 갖춘 중고급 수준의 인재를 시급히 필요로 한다. AI가 초급 번역 업무를 대체하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심층적인 콘텐츠 처리와 문화 간 소통 능력을 갖춘 고급 인재가 더욱 귀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재 양성 측면에서 적극적인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번역 기술 및 AI 관련 과정을 개설한 대학교 비율이 77.6%로 급증했다. 번역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은 수직 세분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유물∙박물관∙문화, 외교 등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ICT, AI 번역 훈련,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회의∙전시 등은 공급과 수요 모두 향후 5년 인기 분야로 간주되고 있다. 현지화 서비스, MTPE, 번역툴 개발 등 기술 분야 업무는 아직 최대 수입원으로 등극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꼽힌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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