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2월 25일]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중국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공황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최근 24시간의 사태 변화는 미국의 경고가 사실적 근거가 있다는 걸 설명하는 건 아닌가? 중국은 좀더 일찍 미국의 경고를 귀담아 듣고 자국민을 우크라이나에서 철수시켜야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미국은 그동안 꾸준히 긴장을 고조시키고 전쟁을 선동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만약 당시 각국이 더 많이 화해를 권유하고 서로의 안보 우려를 더 많이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해결해 정세를 연착륙시켰더라면 오늘의 상황은 어떠했겠는가? 미국이 16일 러시아의 대규모 침입 소식을 내보냈는데 러시아는 이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에게 “‘늑대가 왔다’는 미국의 외침이 사실이 되는걸 보고 싶은가? 아니면 우크라이나 국민 및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진정한 관심에서 일의 초기 상태에서 싹을 잘라 오늘의 이 지경까지 오지 않았길 바라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처음부터 책임감 있는 태도에 입각해 관련국에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고 전쟁을 선동하지 마라고 권유했다”면서 “중국의 방법은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국의 뒤에서 부채질하면서 불이 타오르길 기다렸다가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이야말로 무책임한 행위다. 장본인으로서 점화자는 실제 행동으로 어떻게 하면 빨리 불을 끌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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