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3년07월18일 

삼양식품, 글로벌 성장으로 연 매출 1조 원 달성 전망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0:36, July 18, 2023
삼양식품, 글로벌 성장으로 연 매출 1조 원 달성 전망
김정수 삼양식품 대표이사 [사진 제공: 삼양식품]

삼양식품이 ‘붉닭볶음면’의 해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연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23년 삼양식품 연 매출액은 1조 561억 원, 영업 이익은 1,22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3월, 2022년 매출 9090억 원, 영업이익 903억 원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는데, 이는 해외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해외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67%에 달한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중국 40%, 동남아시아 30%, 미주 15%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삼양식품의 매출 성장에 따라 한국의 기관투자 중에서 가장 ‘큰손’이라 불리는 ‘국민연금’은 삼양식품에 대한 보유 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해 5월 4.95%(37만 2961주)에서 올해 1월 10.12%(76만 2077주)로 10%를 돌파하였으며 2023년 6월 12.11%(91만 2566주)로 지속적인 매입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국민연금은 삼양식품의 지분을 보유한 목적을 ‘단순 투자’라고 설명하였지만, 한국 식품 업계에서는 국민연금이 삼양식품의 수출 실적 호조에 따른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지분율이 10%를 넘었는데도 지속적인 지분을 매입한다는 것은 기업 성장성을 보고 추가 수익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양식품은 최근 지난 2021년 9월 상하이에 설립한 중국 법인의 자금을 확보하여 현지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는 등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한 중국 내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 식품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라면 이외에도 소스, 냉동식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 관계자는 “중국은 삼양식품 해외 매출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중국 법인의 영업력을 통해 현지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강형빈]

국제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하드코어 스피드! 中 시속 350km 고속철도 생산라인 탐방
    • 한중 단오 문화 엿보기, 각양각색의 쭝쯔 당신의 pick은?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2화 狗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1화 鸡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0화 猴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9화 羊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한중 차 문화 맛보기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8화 马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7화 蛇
    • [한국언니 in 베이징] 무료에 볼거리도 풍성! 중국영화박물관 탐방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하드코어 기술과 낭만의 만남, 세계로 나아가는 중국 SF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6화 龙
    • [세계 차의 날 특집] 한국 다례와 중국 차 문화의 깊은 인연
    • 스페인 오빠의 中 녹수청산 여행 길
    • Z세대 삼림 감시원 “자연 보호는 인류 생존 보장”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5화 兔
    • [알딱깔센 중국 시사용어 영상 사전] ‘三农 삼농’
    • [영상] 시안-중국항공항천업의 옥토
    • [알딱깔센 중국 시사용어 영상 사전] ‘无废城市 무폐기물 도시’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황금 주간’ VS ‘빨간날’, 한중 양국의 공휴일 엿보기
    • [한국언니 in 베이징] ‘세계 책의 날’ 특집, 아시아 최대 도서관에서 보낸 하루
    • 中, 30초만 관람 가능한 희귀 모란꽃, ‘칼을 소지한 경호원’의 경호까지…
    • [동영상] 간쑤 린샤, 봄기운 완연한 푸른빛 롄화구두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3화 牛
    • [동영상] 아시아 최대 도서관인 중국국가도서관 탐방
    • [동영상] 옛 베이징의 향기가 물씬, 정양(正陽)서점
    • [한국언니 in 베이징] ‘세계 책의 날’ 특집, 베이징 특색 서점 탐방
    • [동영상]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D-100, 판다 로고 움직이다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2화 鼠
    • [동영상] 베이징 차오양공원 책시장 탐방
    • [동영상] 중고책을 커피로 바꾸다, 즈상성인서점
    • [동영상] 가장 아름다운 서점, 중수거
    • [착 붙는 한자 공부방] 제1화 猫
    • 제31회 하계유니버시아드 홍보 동영상 '나타-룽바오의 기이한 만남'
    • 中 동부전구, 타이완섬 주위서 전투 경비순찰과 ‘날카로운 검 연합훈련’ 돌입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제6화 또 하나의 가족, 한중 펫 문화(하)
    • [한국언니 in 베이징] 싼리허 공원서 중국 문예 매력 체험
    • 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된 설표의 ‘먹방’
    • [알딱깔센 중국 시사용어 영상 사전] ‘智慧法院 스마트 법원’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제6화 또 하나의 가족, 한중 펫 문화(상)
    • [알딱깔센 중국 시사용어 영상 사전] ‘口袋公园 포켓 파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중국 관광객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다"
    • [동영상] 2023 우한 벚꽃 시즌 개막, 봄날의 낭만 즐기기
    • [중국의 맛] 산둥 쑤궈, 백 년을 품은 맛
    • [동영상] 이것이 나, 중화인민공화국
    • 中 쓰촨 랑중의 ‘괴물’, 마크 인증 ‘바오닝 찐빵’
    • 중국판 트랜스포머, 60초마다 자동차 1대 생산하는 자동화 설비의 위력
    • [동영상] 구름과 만난 창산 얼하이에 생겨난 틴들현상
    • 후난의 맛 | 취두부: 혀끝을 자극하는 창사의 별미
    • 수직이착륙, 중국 스마트 전기차 선두기업이 상상한 도어 투 도어의 3D 출퇴근
    • [한국언니 in 베이징] 묘회 투어, 민속 체험으로 즐기는 명절 분위기
    • [한국언니 in 베이징] 난뤄구샹 탐방, 중국 문화 체험하기(하)
    • 한국인 정재연, ‘일대일로’와 함께 발전하고파
    • 이태환 "중국과 함께 국제사회 질서에 기여할 전략 세우길 희망"
    • 유재기 "건실한 한중문화 교류와 협력 그리고 문화산업 발전 기대합니다"
    • 서정림 "문화 교류는 더 많이 더 깊이 계속해 나가야 한다"
    • 안경욱 "민간 문화교류 통해 한중 관계 발전시켜야"
    • ‘제2의 메시’가 되기 위해 달리는 中 신장 카스 ‘축구 꿈나무’
    • 조동성 "앞으로 두 나라의 평화, 공존, 공영이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 구본진 "양국이 좋은 문화 물려주기 위해 우호적인 관계 유지하는 것 중요하다"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