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기구 전경 [사진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은 4월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하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대형아울렛 유치를 위한 제21차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경산시 일원에 115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지난 2008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현재 166여 개 기업과 7개 국책연구 기관을 유치하여 경산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산지식산업지구 인근 10개 대학의 10만 대학생이라는 우수한 인적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여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정주여건이 미미하여 청년인구가 대도시로 유출되는 지방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어 이번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청년 인력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당초 R&D와 제조업 위주의 지식산업 기반에서 서비스와 유통의 기능을 포함한 복합경제산업으로 전환하여 기업과 청년이 머무르고 싶고 자급자족 복합도시를 구축하고, 기존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 용지 10만 9228㎡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변경하여 대형유통상업시설의 입주를 가능하게 하고, 연구시설용지 5만 1897㎡를 복합용지로 변경하여 지역혁신연구기관 이전 및 지식산업센터 건립 내용을 담은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향후 대형아울렛 및 지역산업거점 혁신 클러스터의 조성을 위해서는 사업시행자의 “경산지식산업지구 실시계획 변경신청” 승인 및 용지분양을 위한 입찰 공고 등의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계획 변경안 심의 통과는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경산 미래핵심 성장 동력의 초석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글: 박종혁]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泽, 李正)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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