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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6월 4일]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미국과 일본, 한국이 중국과 관련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데 대해 “미∙일∙한 3국 국방장관 회의 및 외교차관 대화가 이른바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하고, 타이완(臺灣) 문제에 대해 왈가왈부하면서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했으며, 해양 관련 문제에서 또다시 중국에 대해 악의적 공격과 먹칠을 했고, 중국과 주변 국가 관계를 고의적으로 이간질해 국제 관계의 기본 준칙을 엄중히 위반했다”며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집단정치를 단호히 반대하고, 갈등을 일으키고 격화하며 다른 나라의 전략적 안보와 이익을 해치는 모든 언행에 단호히 반대하며, 아태 지역에서 폐쇄적∙배타적 ‘소그룹’을 만드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동맹관계를 강화해 중국에 반대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한 것을 실천에 옮기고 다른 나라의 전략적 안보 이익과 아태 인민의 행복을 대가로 희생해 사적 이익을 도모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마오 대변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합의와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이라면서 “타이완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에 속하므로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하지 않으며 현재 타이완 해협 평화의 최대 위협은 ‘타이완 독립’ 분열 행위와 외부 세력의 종용과 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련 국가들이 만약 진정으로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관심이 있고, 국제 안보와 번영에 신경을 쓴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선명한 기치를 들어 ‘타이완 독립’ 분열에 분명히 반대하고 중국의 국가 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흔들림 없이 자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고, 직접 당사국과의 대화와 협상을 통해 양자 간 해양 관련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을 견지함과 동시에 역외 국가의 간섭∙개입과 사태 격화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은 근년에 개별 국가가 해상에서 중국에 대해 도발∙침해하도록 거듭 부추기고 지지했으며 동맹국들을 규합해 남중국해를 포함한 중국 주변 해역에서 빈번히 군사 훈련과 근접 정찰을 실시해 위세를 부리고 지역 긴장을 높였다”며 “(미국은) 지역 평화와 안정의 가장 큰 위협이자 도전이 됐다”고 주장했다.
마오 대변인은 “조선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기본 입장은 일관적”이라면서 “우리는 항상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각 당사자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생각해왔다. 군사적 위협과 제재∙압박은 갈등을 격화하고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다. 우리는 관련 당사국들이 언행을 신중히 해 그렇지 않아도 복잡하고 준엄한 반도 형세에 기름을 붓지 않기를 촉구한다. 중국은 계속해서 사안 자체의 옳고 그름과 자신의 입장에 근거해 반도 사무에 대응하고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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