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2030 비전 선포 및 혁신포럼’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3일 대구에서 경자청 조합위원, 혁신 기관,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GFEZ 2030 비전 선포 및 혁신포럼’을 개최하고 경자청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경자청은 ‘2030 신공항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구축을 새 비전으로 선포하였는데, 새로운 비전은 ‘대구경북 신공항’, ‘비즈니스’, ‘글로벌 거점형’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2029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시대를 준비하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기존 지역 거점형에서 글로벌 거점형으로 비즈니스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서 중장기 발전 용역의 3대 추진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공간 혁신’, ‘산업 혁신 생태계 활성화’, ‘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와 함께 18개의 핵심 과제를 발표하였다. 이날 발표된 중장기 발전 용역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 계획’의 내용과 지역의 새로운 개발 환경 여건을 반영하여 수립된 것이라고 경제자유구역청은 밝혔다.

행사 2부에서 개최된 혁신포럼은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2회, 하반기 2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AI 기술 융합과 자율주행 관련 주제로 개최되었다.

김병삼 청장은 “(올해) 출범 16주년을 맞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이번에 수립한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신공항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경경자구역이 지역의 경제중심지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글: 강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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