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문수 韓 대통령 후보의 외교정책, “외교는 곧 경제”

김건 의원이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망 강형빈 촬영]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통일외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건(金建) 한국 국회의원은 26일 서울외신기자클럽(SFCC)이 주관한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의 외교·통일 정책을 소개하고자 한다”며 “한마디로 외교는 곧 경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가 부상하는 현 시점에서 적극적인 경제 외교를 통해 ‘1조 달러 수출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외 관계에 있어 미국과의 협력 방향에 대해서는 “한미 전략동맹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며, 대미 투자 확대, 미국산 에너지 구매, 조선·제조업 분야 협력을 통해 양국 간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가오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한일 관계 형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상호 존중의 정신을 기반으로 호혜적 한중관계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실버 산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한중 협력 모델 개발과 함께 경제 협력 확대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글: 류미현, 강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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