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롯데면세점서 의식 잃은 중국인 고객,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위기 넘겨

지난달 20일,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주차장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현장에 있던 직원들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고객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중국인 관광객은 롯데면세점 제주점 직원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덕분에 구급대 도착 당시 맥박과 호흡을 되찾은 상태였으며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을 회복하고 무사히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올해 5월에도 롯데면세점 직원들이 고객의 생명을 구한 일이 있었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발 대합실에서 7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직원이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해 구급차가 들어오는 동안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해당 직원은 빠르고 능숙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공항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 소방안전본부 등으로부터 포상과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부터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대비 훈련 강화로 언제든 응급 상황에 임직원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롯데면세점이 단순히 쇼핑 공간이 아닌 고객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전 문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글: 류미현, 강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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