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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경주시] |
경상북도 경주시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도시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 작업에 착수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보문관광단지 일원과 도심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교통, 환경, 관광 분야 등에 걸쳐 도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문단지 일원에는 자율주행 셔틀 도입을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 다국어 관광안내판 등을 설치되고 있다. 도심권인 북천·남천 일대에서는 수변 정비와 산책로 보강 등 하천 환경 개선이 진행 중이다. 첨성대·월정교·대릉원 등 역사문화자원과 연결되는 보행 동선은 걷기 좋은 거리로 개선된다.
관광 편의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 경주시는 ‘APEC 월드 음식점’ 150곳을 지정해 다국어 메뉴판, 위생등급제 도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및 친절서비스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7월 14일에는 외국인 방문객 맞이를 위한 전통시장 상인의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경주 지역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상인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어 인사말과 가격 안내 문구, 번역 애플리케이션 활용법 등의 실습을 병행한다.
더 나아가 외국인과의 실시간 소통 강화를 위한 통역 지원도 나선다. 경주시는 지난 14일 언어·문화 비정부기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오는 10월에 개최될 APEC 정상회의와 이후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실시간 전화통역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통역은 인공지능 기반 앱과 달리 사람이 직접 통화로 통역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주시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소통 역량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회의장뿐만 아니라 음식점, 택시, 숙박시설, 관광안내소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곳에서 통역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도록 홍보지 배부와 SNS 홍보, 현장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와 본격적으로 연결되는 역사적인 계기”라며 “천년 고도의 품격과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토대로 다음 1000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 류미현, 강형빈]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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