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밍과학성 포럼-2025’ 중국 선전서 개최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5일] 지난 4~5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광밍(光明)구에서 ‘광밍과학성 포럼·2025’가 열렸다. 업계의 최고 과학자들과 산업계 리더, 정책 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첨단 과학기술 발전 흐름을 논의하고 주요 과학기술 혁신 성과들을 발표했다.

국가생물제조산업혁신센터는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센터는 중국 생물제조 분야에서 유일한 국가급 산업 혁신 플랫폼으로, 녹색 저탄소·생물농업·의료건강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자동화 생물제조 플랫폼, 대규모 벡터 제작, 품질관리 플랫폼 등 6개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실험실 아이디어’가 ‘신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1→10단계’의 과정을 적극 지원한다.

선전시 광밍과학기술혁신 모태펀드가 포럼에서 공식 출범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첫 번째 예비 자(子)펀드를 대외 발표했다. 이 펀드는 장기 자본이 ‘초기 단계, 소규모, 과학성’ 중심 분야에 투자하도록 유도해 원천 혁신, 기술 난제 해결, 연구 성과의 실용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태펀드 1단계 조성 규모는 약 10억 위안(약 2080억 4000만 원)이며, 현재 여러 자(子)펀드와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전국대학구역기술이전전환센터 웨강아오 다완취[粵港澳大灣區: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GBA]의 첨단 과학장비 선전 분센터도 이날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 센터는 고성능, 미래 소재 과학 연구 장비, 분자 생물의학 장비 등 5대 핵심 분야에 주력하며, 관련 분야의 첨단 과학장비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대학의 연구 성과 상용화·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메인 포럼에서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과학자들과 기업 대표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통찰과 전망을 공유했다.

포럼과 동시에 7개의 고수준의 평행 포럼이 개최됐다. 여기에는 다완취 지능형 컴퓨팅 및 대규모 모델 에이전트 포럼, 제6회 생물제조산업대회 등이 포함되며, 사상 교류와 자원 결집을 촉진하고 협력과 상생을 도모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광밍과학성은 웨강아오 다완취 종합국가과학센터 선도 시범구의 핵심 구성 요소로, 3년 연속 중국 ‘100대 과학기술 거점’에 선정됐으며 세계적 수준의 과학 거점으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번역: 하정미)

원문 출처: 인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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