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캡처] |
[인민망 한국어판 8월 3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일 미국 정부가 중국 타이완(臺灣) 지역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대변인은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가 최근 발표한 소식에 의하면 (미국은) 최근 중국 타이완 지역에 약 3억 4500만 달러의 군사 원조를 제공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바이든 정부가 ‘대통령 사용 권한(PDA)’을 첫 발동한 타이완 원조”라며 중국 측의 논평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미국이 중국 타이완 지역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수교 당시 공동성명을 포함한 중·미 관계의 3대 중요 문서), 특히 ‘8∙17’ 공보 규정에 어긋나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엄중히 훼손하고 중∙미 관계와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하며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며 중∙미 관계의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다. 우리는 미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 규정을 준수하며, 어떠한 명분이나 어떤 방식으로든 타이완과의 군사적 연계를 강화하고 타이완을 무장시키는 것을 중단하고, 타이완 해협의 긴장 요소를 조성하는 것을 멈추며, ‘타이완 독립’ 분열 세력이 무력으로 독립을 도모하는 것을 용인∙지지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어느 누구도 국가의 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굳은 결심과 확고한 의지, 강력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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