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개별 국가 정치목적으로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청신호’ 켜”

[인민망 한국어판 8월 31일] 8월 29일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주재했다.

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최근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조치가 미국 등 국가에게 인정을 받았고, 이는 중국에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들려줄 것이라고 했는데, 이를 어떻게 보는지?”라고 질문했다.

왕 대변인은 “전 세계에는 약 200개 국가가 있는데, 일본은 미국을 제외하고 어떤 국가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지지했는지 공개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공개 지지한 나라는 몇 나라 되지 않고, 일본의 다수 국민을 포함한 절대다수 국가가 이를 비난하고 반대하며, 응당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는 논쟁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본은 이를 외면해서는 안 되고 스스로를 기만하고 남을 속여서는 더욱 안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특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해양 환경 및 인류 건강과 관련된 일로 일본만의 사사로운 일이 아니며 개별 국가가 정치적 목적으로 ‘청신호’를 켜 아무런 지장도 없이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의 처사는 강권만 중시하고 국제사회는 무시하며, 사욕은 중시하지만 국제 공공이익은 무시하는 본질이 여실히 폭로되었다”고 강조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CCTV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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