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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7월 24일] 중국의 초청으로 팔레스타인 14개 파벌의 고위급 대표가 지난 21~23일 베이징에서 화해 대화를 열었다. 왕이(王毅) 중공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23일 오전 화해 대화 폐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했고, 팔레스타인 각 파벌은 ‘분열 종식과 팔레스타인 민족 단결 강화에 관한 베이징 선언’에 서명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면서 관련 상황을 소개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는 팔레스타인 14개 파벌이 베이징에 모여 연 첫 화해 대화로 고난을 겪을 대로 겪은 팔레스타인 인민들에게 소중한 희망을 가져다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언은 팔레스타인 인민의 권리를 지지하고 분열을 종식하며 팔레스타인의 입장을 통일하기 위해 기울인 중국의 진심 어린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유엔(UN)의 주재 하에 지역∙국제적으로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충분한 권한을 부여받은 국제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언은 베이징 대화가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정신을 구현했다고 인정하며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팔레스타인 인민의 유일한 합법 대표라는 틀 안에서 모든 파벌을 아우르는 민족 대단결을 실현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또 “선언은 유엔 관련 결의에 근거해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독립된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립하고 요르단강 서안과 예루살렘, 가자 등을 포함한 팔레스타인의 영토 완전성을 견지한다”며 “팔레스타인 각 파벌의 합의에 근거하고 팔레스타인의 현행 기본법에 따라 임시 민족화해정부를 구성해 가자 재건을 전개하는 한편 통과된 선거법에 따라 조속히 대선을 준비∙실시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 “선언은 통과된 선거법에 따라 실무적인 조치를 취해 새로운 전국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시 통일 지도 틀과 제도적 운영을 활성화해 정치적 의사결정을 함께 진행하기로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집단 메커니즘을 구축해 선언의 각 조항을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선언을 이행하기 위해 시간표를 설정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마오 대변인은 “왕 부장이 인사말에서 말한 것처럼 이번 대화의 가장 중요한 합의는 14개 파벌의 대화해∙대단결을 실현한 것이고, 가장 핵심적인 성과는 PLO가 팔레스타인 인민의 유일한 합법 대표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며, 가장 두드러진 점은 가자 전후 거버넌스와 임시 민족화해정부 구성을 둘러싸고 의견 일치를 이룬 것이고, 가장 강력한 호소는 유엔 관련 결의에 따라 팔레스타인의 진정한 독립 건국을 실현해야 한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왕 부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가자 분쟁의 어려움에 대해 ‘3단계 조치’라는 중국 구상을 제안했다”며 “첫 번째 단계는 가자 지구에서 가능한 한 빨리 전면적이고 항구적이며 지속가능한 휴전을 실현하고 인도적 지원과 구호의 원활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팔레스타인인이 팔레스타인을 통치한다는 원칙에 따라 가자 전후 거버넌스를 추진하는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팔레스타인이 유엔 정식 회원국이 되도록 하고 ‘두 국가 해법’ 이행에 착수하는 것이다. 세 단계는 모두 서로 맞물려 있으므로 어느 것 하나라도 빠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과 팔레스타인은 서로 신뢰하는 좋은 형제이자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중국은 팔레스타인 각 파벌의 내부 화해를 바탕으로 팔레스타인 민족의 단합된 통일과 독립 건국이 조속히 실현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당사자들과 함께 이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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