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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8월26일 

호혜 상생-공동 번영의 길을 걷다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6:00, August 26, 2025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6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과 상하이협력기구(SCO) 여타 회원국과의 수출입액은 2조 1100억 위안(약 411조 13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해 역대 같은 기간 최대를 기록했다. SCO는 ‘상하이 정신’을 바탕으로 경제무역, 투자, 상호 연결 등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호혜 상생, 공동 번영의 길을 걸으면서 지역 발전에 강한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플랫폼 역량 강화——

SCO 시범구,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효과 뚜렷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18년 6월 칭다오(靑島)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칭다오에 중국-SCO 지방 경제무역 협력 시범구를 건설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수년간 SCO 시범구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 협력의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왔다.

최근 러시아 상인 Kashentseva가 식품 세척 설비를 구매하기 위해 SCO 시범구를 방문했다. 시범구에서 진행된 경제무역 협력 상담회에서 그는 잠재적 협력 파트너사 10곳과 매칭에 성공해 협력 의향을 굳혔다. 그는 “러시아 식품 업체들은 생산 설비에 대한 수요가 매우 왕성하다. SCO 시범구는 우수한 고객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마음에 드는 제품을 정확하게 매칭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유라시아 세기 연구소(Eurasian Century Institute)의 Irfan Shahzad Takalvi 소장은 “최근 수년간 중국은 일련의 협력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경제 요소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촉진해 왔으며, SCO 국가들이 발전 경험을 더 잘 공유하고 성숙한 기술을 교류하며 전문 인재를 양성하도록 함으로써 각국의 경제 발전을 실질적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무역 원활화——

회원국 간 협력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톈진(天津)항

현재 톈진항은 18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500여 개 항구와 해운 무역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 톈진항은 또 러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 등 SCO 국가들과 철도 운송 협력을 심화하고 해상∙철도 복합운송 화물열차를 개통해 SCO 국가들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허브로 부상했다.

몽골 교통운수부 국가협력처 처장은 “몽골의 많은 수입 화물은 톈진항을 통해 운송되므로 톈진항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역 간 물류 통로를 원활하게 하고, 산업망∙공급망 파트너십을 함께 구축하며, 무역∙투자의 품질을 높이고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통해 중국과 SCO 국가 간 경제무역 협력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중국과 SCO 회원국, 옵서버 국가, 대화 파트너 간의 무역액은 89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역 내 무역 발전의 활력과 전망을 충분히 보여준다.

통상구 통관——

협력 ‘추월차선’ 깔린 국경협력센터

중국-카자흐스탄 훠얼궈쓰(霍爾果斯) 국제국경협력센터에 들어서면 다양한 상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협력센터에 자리잡은 5000여 개의 점포와 1200여 개의 상점에서는 40여 개국에서 온 10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은 중국 서북 지역에서 가장 큰 국경 간 관광 소비 쇼핑 지역이자 중국과 SCO 국가 간 경제무역 협력의 열기를 체감할 수 있는 창구이기도 하다.

중국산 가전∙가구∙의류 등이 카자흐스탄 및 주변국가의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온 우수한 품질의 꿀·캔디·초콜릿·수공예품도 협력센터를 통해 중국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올해 1~7월 협력센터 해관(세관)이 감독∙관리한 수출입 화물 규모는 총 3만 5500t, 무역액은 36억 5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1%와 37.7% 증가한 수치다.

상업무역 협력이 이처럼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배경에는 편리한 통상구 통관 서비스가 자리하고 있다. 훠얼궈쓰 도로 통상구는 24시간 통관 서비스를 제공해 국경 간 무역 효율을 높였고 중국과 SCO 국가 간 경제무역 협력 심화를 위해 ‘추월차선’을 깔았다.

“전통적인 백화점, 건설 기계, 고부가가치의 신재생 에너지 제품은 모두 훠얼궈쓰에서 효율적이고 편리한 ‘원스톱’ 통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장빈(張斌) 훠얼궈쓰의 한 물류업체 부사장은 “통상구 통관이 점점 더 편리해지고 있고 우리의 사업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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