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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8월25일 

[인민일보 평론] 상반기 경제성장률 4.7%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1:51, August 25, 2026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5일] 비바람 속에서 참모습을 보고, 담금질을 통해 저력이 나온다. 상반기 중국 경제가 압박을 버텨내고 전진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새로워지며 고도화되는 발전 추세를 이어가면서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중국은 지정학적 충돌과 경제무역 갈등 등 외부 환경의 변화에 힘있게 대응하고 국내의 강한 공급과 약한 수요, 신구(新舊) 문제 중첩 등 복잡한 국면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쉽게 얻기 힘든 값진 성과를 거뒀다.

목표에 비추어 볼 때 4.7%는 예상에 부합하는 경제성장률이다. 중앙경제업무회의와 전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설정한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는 4.5%~5%다. 상반기 성장률 4.7%는 이 합리적인 구간에 위치해 당 중앙의 경제 상황에 대한 과학적 판단과 배치 요구에 부합했으며 ‘제15차 5개년(2026년~2030년)’ 계획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견조한 기초를 다졌다. 주요 경제지표는 견조하게 운영됐고 고용∙물가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4.7%의 성장률은 요소 공급, 기술 진보, 제도 혁신 등 현재 각 분야의 여건과 대체적으로 일치하며 잠재 경제성장률에 부합하는 실사구시적인 속도다. 일부 지역의 경제성장률은 전국 평균 성장률을 웃돌아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아울러 상반기 중국 금융 리스크는 지속적으로 완화됐고 지방정부 부채 리스크는 질서 있게 해소됐으며 각종 제약 조건의 조이고 푸는 정도도 적당해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발전의 질을 높이는 데 여지를 남겼다.

구조적으로 보면 4.7%는 질적 가치가 있는 경제성장률이다. 경제성장률의 이면에 중국 경제의 새로워지는 동력과 고도화되는 구조가 있기에 안정적 토대와 추진력 있는 고품질 발전의 성적표를 내놓았다. 과학기술 함량이 더 높다. 신질생산력(新質生產力,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축적되면서 점차 강한 추세를 이루고 있으며 핵심 기술을 보유한 체인 주도형 혁신기업과 특정 세부 업종에 파고들어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역량을 쌓은 전정특신(專精特新) 기업이 빠르게 등장해 성장하고 있다. 상반기 신동력의 경제 성장 직접 기여도는 40%를 넘어섰다. 인공지능(AI)이 수많은 산업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차세대 오픈소스 대형언어모델(LLM)이 잇달아 공개돼 AI 생태계 구축과 거버넌스 질서에 대한 중국 방안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혁신 성과도 속출해 AI 관련 특허 승인 건수는 전년 대비 34.8% 증가했다. 녹색 함량이 더 풍부해졌다. 에너지의 녹색∙저탄소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상반기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약 41억 1200만 원) 이상] 청정에너지 발전량 비중이 36.2%에 달했다. 녹색 신동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리튬배터리 생산량은 39.3% 증가했고, 신에너지차 소매판매 침투율은 54.1%에 달했으며, 탄소제로 산업단지와 탄소제로 운송 회랑이 질서 있게 건설됐다. 민생 함량이 더 알차다. 고용 안정∙규모 확대∙질 향상 행동을 시행하고 사회보장 강도를 확대해 주민 소득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상반기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명목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소비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됐으며 서비스 소비, 체험 소비 등 새로운 성장 동력도 꾸준히 육성됐다. 상반기 서비스 소매판매액은 5.3% 늘었고, 현역(縣域) 등 3선 이하 도시 및 농촌 지역 소비시장의 소비 증가율이 선두를 달렸으며, 연휴 소비와 인바운드 소비 열기도 뜨거웠다.

압박을 버텨내고 전진하면서 이룬 4.7%는 강한 회복력이 있는 경제성장률이다. 외부의 불리한 영향 심화와 국내의 주기적, 구조적 압력이 중첩된 가운데 중국 경제는 바람을 맞으며 파도를 헤치고 합격 답안지를 제출해 충격에 대한 강한 저항력과 자기조절력을 보여 주었다. 외부적으로 보면 지정학적 불안정이 지속되고 중동 전쟁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많은 나라는 에너지가 부족하고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중국은 일찌감치 신형 에너지 체계와 석유 비축 체계 구축을 배치하고 시장 다원화 전략을 시행, 에너지 공급 보장과 가격 안정에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최근 반년 동안 시장에서 석유 제품 부족 등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에너지 안보에 대한 저력이 점점 더 풍족해지고 있다. 동시에 세계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관세∙비관세 장벽이 늘어나는 배경에서 가성비가 높은 중국 제품이 점점 더 많은 국가에서 각광을 받으면서 대외무역 수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차, 리튬배터리, 태양광에서 AI, 로봇, 혁신신약 등 제품으로 확대돼 첨단 기술과 독창적 능력을 바탕으로 대외무역의 지형을 재편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보면 수년간 축적돼 형성된 지방정부 부채, 부동산 시장, 중소 금융기관 등의 리스크를 해소하는 것은 객관적으로 경제에 일정한 완화 효과를 형성하므로 경제 성장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이런 단기적인 비용으로 맞바꾼 것은 경제사회의 장기적 안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다. 아울러 시장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보면 공급은 강하고 수요는 약한 모순이 여전히 두드러진다. 특히 중국 투자가 하락세를 멈추고 안정되는 데 비교적 큰 압력에 직면해 있다. 투자 증가율은 발전 단계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현재 중국 투자 정책의 중점은 단순히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고품질 발전의 수요에 더욱 부합하고 투자의 질과 종합적 효익을 더욱 중시하는 데 있다. 상반기 중국은 ‘6대 네트워크’(六張網: 수도망, 신형 전력망, 컴퓨팅 파워 네트워크, 차세대 통신망, 도시 지하 관로망, 물류망) 협동 구축 강화, 제조업 갱신∙업그레이드 추진, 수리(水利)∙도시 지하 관로망의 취약점 보완 등에 초점을 맞춰 더 많은 자원을 미래에 투자하고 민생에 투자했다.

미래를 내다보면 4.7%는 뒷심이 충분한 경제성장률이다. 중국의 경제 발전은 광활한 선회의 여지, 거대한 시장 잠재력, 강한 회복력과 활력을 지니고 있다. 성장은 잠재력이 있다. 연구개발(R&D)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국의 독창적 혁신 역량이 날로 강화되고 있으며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이 깊이 융합되면서 혁신 주도는 중국 경제 성장의 강력한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인재 규모는 세계 선두이며, 인적자본은 양적 혜택에서 질적 혜택으로 안정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데이터∙연산력 등 새로운 생산요소가 전통적 요소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함께 뒷받침하고 있다. 개혁에는 혜택이 있다. 중국은 개혁적 방법으로 발전의 난제를 해결하는 것을 중시하며 경제의 내생적 동력이 끊임없이 강화되고 있다. 전국 통일 대시장 건설이 심화 추진되고 있으며 지방의 위법 투자유치, 시장 진입 장벽, 입찰 등 분야의 두드러진 문제들이 정비되고 있어 중국 시장의 폭과 깊이를 확대하고 초대형 시장의 잠재력을 한층 더 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권식’(內卷式) 경쟁에 대한 종합적 정비를 지속해 더욱 선순환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이 가격이라는 단일 차원의 경쟁에서 벗어나 규모 확장∙가격 경쟁에서 품질 향상∙가치 경쟁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고 있다. 정책에는 여지가 있다. 일부 경제체가 높은 부채와 높은 적자에 의존해 경기를 부양하는 것에 비해 중국은 정책에 지나치게 의존해 강하게 자극하는 길을 걷지 않았다. 총량정책은 적극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구조정책은 ‘급소를 찌르는’ 방식으로 힘을 발휘해 정책의 ‘의존증’이 형성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호전되도록 떠받치는 여건과 기본 추세는 변화가 없고 거시정책 도구 상자도 충분하며, 역주기 조절의 여지도 여전히 크므로 상황의 변화에 따라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증량정책을 내놓을 수 있는 여건이 있고 연간 경제사회 발전 목표와 임무를 달성할 능력도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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