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19일]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 대사가 최근 잇달아 중국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에 “번스 대사의 관련 입장 표명은 중국과 미국 정상이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도출한 중요한 합의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샌프란시스코 회담 정신에 어긋난다”면서 “양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중·미가 상생하는 올바른 방법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린 대변인은 이어 “중국은 늘 중·미 관계는 네가 지고 내가 이기거나 네가 흥하고 내가 쇠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해 왔다”며 “중국은 경쟁으로 중·미 관계를 정의하는 것과 중국에 대해 먹칠∙공격하는 것, 미국이 인권∙가치관을 핑계로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것, 경쟁의 기치를 내걸고 중국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제한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또 “중국은 항상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제시한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의 원칙에 따라 중·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과 마주보고 양국 정상이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도출한 중요한 합의와 비전을 잘 이행하고 중·미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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