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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20일 

무형문화유산으로 승격한 하이난 미식 ‘짜오포추’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7:00, November 20, 2025
무형문화유산으로 승격한 하이난 미식 ‘짜오포추’

[인민망 한국어판 11월 20일] 최근 몇 년 사이 훠궈(火鍋: 중국식 샤브샤브) 시장에는 소수의 마니아들이 즐겨 먹는 신상품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구이저우(貴州) 쏸탕(酸湯) 외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것으로는 하이난(海南)의 ‘짜오포추(糟粕醋: 술지게미 식초) 훠궈’를 단연 으뜸으로 손꼽을 수 있다.

짜오포추는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시 푸첸(鋪前)진에서 유래했다. 현지 주민들은 술을 빚고 남은 찌꺼기를 발효시키고 희석해 국물 베이스를 만든 다음 해산물, 채소 등의 식재료를 넣어 약간 매우면서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신 국물을 만드는데, 여기에는 하이난성 북부 연해 어민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푸첸 술지게미 식초 제조법은 원창시 제5차 시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됐고, 하이커우(海口) 짜오포추 제조법은 하이커우시 제6차 시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짜오포추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짜오포추를 만드는 핵심은 ‘발효’에 있다. 술을 빚고 남은 찌꺼기를 삭혀 신맛과 매운맛이 섞인 식초를 만든 다음 끓여서 국물 베이스를 만든다.

하이난의 향토음식 쏸탕이 어떻게 전국, 나아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었을까? 정책 지원과 시장 주도 하에 짜오포추는 전통 수공예에서 현대 산업으로 탈바꿈해 규모화∙표준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오늘날 하이난 자유무역항 정책 훈풍 속에 짜오포추는 문화 아이콘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짜오포추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발표된 ‘하이난성 짜오포추 산업 고품질 발전 추진 시행 방안(2025~2030)’은 ‘짜오포추 제조업’을 시급에서 성급∙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추진해 짜오포추 산업을 빠른 속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지난해 하이난 짜오포추 산업 생산액은 약 1억 위안(약 206억 3300만 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하이난성의 짜오포추 관련 생산업체 및 요식업체는 270곳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근 5년간 새로 설립된 브랜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및 사진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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