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0월 30일]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중∙미 양국의 협의에 따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30일(현지시간) 한국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미 관계 및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지시간 25일부터 26일까지 중∙미 양국 경제무역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5차 중∙미 경제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후 발표된 소식에 따르면 양국은 각자의 우려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기본적 합의를 이뤘다. 양국은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추가로 확정하고 각자 국내 승인 절차를 이행하는 것에 동의했다.
세계의 광범위한 주목을 받은 이번 경제무역 협상의 성과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다. 이는 중∙미 양국 간에 광범위한 공동 이익과 넓은 협력 공간이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설령 이견이 있더라도 중∙미 양국은 상호 존중과 평등한 대화의 기초에서 이견을 적절히 처리해 올바른 공존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중∙미 관계 발전의 역사와 현실이 재차 증명하듯이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호혜 상생이다. 중∙미 양국 간 수교 46년 이래 양자 경제무역 관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중∙미 교역액은 1979년 25억 달러 미만에서 2024년 약 6883억 달러로 급증했다. 테슬라 상하이 에너지 저장 기가팩토리가 본격 가동돼 조업 속도를 경신했다. 양국이 제네바 회담의 관련 합의에 따라 관세 조치를 조정한 이후 중∙미 해운 시장은 배를 구하기 어렵다… 생생하고 구체적인 사례들은 중∙미가 협력하면 양국에 이익이 되고 싸우면 모두 손해이며,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양국 교류의 주류이고 양국 국민과 기업의 근본적인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대국 관계는 국제 정세에 영향을 미치므로 안정적인 중∙미 경제무역 관계는 양국과 세계에 이롭다. 세계 1, 2위 경제대국인 중∙미 양국의 경제 규모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는다. 중∙미 경제 무역의 긴밀한 상호작용이 세계 경제의 안정적 운행과 성장에 갖는 의미는 중요하다.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미가 손을 맞잡고 협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중∙미 간 긴장과 ‘디커플링’은 세계 양대 경제대국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무역 분야에서 보자면 중∙미 경제무역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무역 관계 중 하나로 양국 간 원활한 경제무역 교류는 글로벌 무역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한다. 투자 분야에서 보자면 중∙미 간 상호 직접투자는 기술, 산업, 관리 경험의 국경 간 이전으로 이어져 글로벌 자본의 효율적인 배치를 촉진한다. 산업망∙공급망에서 보자면 중∙미 양국은 각각 세계 최강의 제조 능력과 소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호 의존도가 높다. 국제 분업 체계에서 중∙미 양국은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을 통해 두 척의 거함이 안정적이고 건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 항로를 따라 끊임없이 나아가도록 할 수 있다.
중∙미 경제무역 협력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도록 추진하려면 양국 정상이 이룬 중요한 합의를 확고히 관철하고 이행해야 한다. 올해 5월 이래 중국과 미국은 양국 정상 간 공통인식의 지침 아래 5차례의 경제무역 협상을 진행해 일련의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우리는 미국이 중국과 마주보고 나아가 어렵게 얻은 협상 성과를 함께 지키고 합의를 엄격히 이행하며 약속을 행동으로 옮기기를 기대한다.
경제 세계화라는 시대적 대세에서 ‘디커플링’이 단절시키는 것은 자국의 발전 전망이며, ‘작은 마당에 높은 담장’은 결국 자신을 가두게 될 것이다.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에는 승자가 없으며, 개방은 세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다. 얼마 전에 폐막한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협력 상생의 새로운 국면을 열자”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이 또 다시 세계를 향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히 확대하겠다는 자신감과 결심을 보여준 것이다. 국제사회는 불확실성이 가득한 현재, 중국이 중장기 계획 제정과 시행을 통해 전략적 안목과 강한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글로벌 발전에 확실성을 주입했다고 평가했다.
“중∙미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중∙미는 충분히 상호 성취하고 공동 번영할 수 있으며, 이는 양국 국민과 세계에 혜택이 될 것이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양국은 마주보고 나아가면서 노력을 기울여 상호 존중, 평화 공존, 협력 상생을 실현해야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汪璨, 李正)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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