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3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최근 무역전쟁 등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이와 관련해 “산체스 총리의 발언은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국은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유럽연합(EU)이 중국과 마주보고 나아가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마찰을 적절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지난 11일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연 기자회견에서 “EU의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 문제에 대한 입장을 다시 고려하고 있다”며 “EU 모든 회원국과 EU집행위원회도 입장을 다시 고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EU와 중국 간 무역전쟁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전기차 산업의 발전은 중국과 EU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며 양측이 손잡고 협력하고 도전에 함께 맞서는 것은 양측 기업과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고 중국과 EU, 나아가 글로벌 녹색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은 항상 최대한의 성의를 가지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부합하면서 쌍방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EU 측이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의견에 더 많이 귀를 기울이고 전기차 분야에서 중국과 EU의 상호보완적인 우위와 협력 잠재력을 충분히 이해하며 유연성과 성의를 보여주고 중국과 마주보고 나아가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마찰을 적절하게 처리해 중국 EU 간 경제∙무역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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