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루앙프라방을 달리는 중국-라오스 철도의 고속열차 ‘란창(瀾滄)호’ [사진 출처: 인민일보] |
[인민망 한국어판 12월 4일] 중국-라오스 철도가 12월 3일로 개통 3주년을 맞았다. 쿤밍(昆明) 해관(세관)이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중국-라오스 철도의 국경 간 운송 상품 종류는 초창기 500여 종에서 현재 3000여 종으로 확대됐다. 올 1~11월 중국-라오스 수출입 화물은 434만t, 화물가치는 168억 1000만 위안(약 3조 2602억 9950만 원)을 기록, 모두 작년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2021년 12월 3일 개통, 운영을 시작한 이후 ‘황금 대통로’ 역할이 점점 두드러지면서 연선 지역의 경제∙무역 교류를 촉진했다. 해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중국-라오스 철도를 통한 수출입 화물은 1060만t, 화물가치는 440억 위안을 넘어섰다. 수출입 화물 운송량은 월 최대 51만t을 돌파했다. 이는 개통 첫 달 대비 12.6배 증가한 규모다.
동남아시아산 망고스틴∙두리안∙망고∙바나나와 중국산 포도∙감귤∙상추∙양상추 등 각국의 특산 농산물이 이 철도 노선을 선점하고 있다. 올 1~11월 중국-라오스 철도를 통해 수출된 과일의 화물가치는 1억 5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배 이상 증가했으며, 수입한 과일의 화물가치는 38억 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했다.
이와 동시에 국경 통과 여행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중국-라오스 철도 이용객은 34만 6000명(연인원 기준)을 넘어섰으며, 관광객 송출국은 108개 국가와 지역으로 늘었다. ‘스마트 여행 검사’ 구축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일반적인 상황에서 관광객 1인당 해관 통관 시간은 평균 1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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