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인민망 한국채널
2022년03월09일 

中 “美, 자국 안팎의 생물 군사화 활동에 대해 해명하라”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6:54, March 09, 2022
中 “美, 자국 안팎의 생물 군사화 활동에 대해 해명하라”
[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인민망 한국어판 3월 9일] 미국의 우크라이나 생물 실험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8일 미국의 우크라이나 내 생물 군사활동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미국은 자국 안팎의 생물 군사화 활동에 대해 전면적으로 해명하고 다자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최근 미국의 우크라이나 생물 실험실이 광범위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실험실 관련 소식을 긴급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기자의 논평 요청에 “최근 미국의 우크라이나 생물 실험실이 확실히 고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보도에 따르면 이런 시설에는 대량의 위험한 바이러스가 보관돼 있으며, 러시아는 군사작전 과정에서 미국이 이런 시설들을 이용해 군사 생물학 프로그램을 수행하려 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 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 내에 26개의 생물 실험실을 가지고 있고, 미 국방부가 절대적인 통제권을 갖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내의 모든 위험한 바이러스는 반드시 이들 실험실에 보관돼야 하며 모든 연구 활동은 미국이 주도하고 미국의 허가 없이는 어떤 정보도 공개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와 주변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우리는 관련 당사국이 이런 실험실의 안전을 확보할 것을 촉구한다. 특히 미국은 이런 실험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어떤 바이러스가 보관돼 있는지, 어떤 연구를 했는지를 포함해 구체적인 상황을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오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의 생물 군사활동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미 국방부는 생물 안전 위험을 줄이고 글로벌 공공 보건을 강화한다는 등의 명목으로 세계 30개국에서 336개 생물 실험실을 통제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 내 포트 데트릭 기지에서 대량 생물 군사활동을 벌였다”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의 진짜 의도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 국제사회는 의심해 왔다”면서 “미국은 항상 적당히 얼버무렸고, 심지어 국제사회가 제기한 의문을 ‘허위정보 유포’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여 년간 미국은 생물무기금지협약(BWC) 검증 체제 구축을 단독으로 반대하고 자국 안팎의 생물 시설에 대해 검증을 받는 것을 거절해 왔다. 이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한층 더 가중시켰다”며 “우리는 미국이 자국 안팎의 생물 군사화 활동에 대해 전면적으로 해명하고 다자 검증을 받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신화망

정부소식 뉴스 더보기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인민망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최신뉴스

많이 본 기사 종합

칼럼·인터뷰

0 / 0

    • [정미 언니의 베이징 티타임] 제1화 ‘上火’가 대체 뭘까?
    • [동영상] 칭하이 황중, 위안샤오제에 활짝 핀 ‘쑤유화’
    • [동영상] 3mm 연필심에 새긴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 영상 화제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미래"
    • [한국 언니 in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속 춘절맞이
    • [중국 新청년] Z세대 몐쑤 수공예자 “저는 예술가입니다”
    • 신비로워! 구이양에 다시 나타난 ‘하늘 도시’
    • [중국을 읽다③] 제2화: 정뤄린과 자크 셰미나드의 대담 “인민 사랑이 중국 공산당의 성공 비밀”
    • [중국을 읽다③] 제1화: 중국 공산당은 무엇을 잘했을까?
    • [중국을 읽다③] 제3화: 린쑹톈과 오티노의 대담 “서방의 정치체계는 진정한 민주를 실현했나?”
    • 중국 산사 열매 요리 레시피 4종
    • [연말 특집] 2021년 중국 각지 대자연의 풍경 감상
    • [동영상] 징포호와 함께 살아가는 어민 이야기
    • 중일한 협력사무국 사무총장 “공동 문화 가치에 입각해 3국 협력 촉진”
    • 둔황 막고굴 복원 전문가, “우리 문화재 가치를 후대에 전해야”
    • 발해 말갈수를 굳게 지켜온 전승자
    • [동영상] 청두 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 D-200
    • [제100화] 인민망 매일 3분 고사성어 ‘제심협력(齊心協力)’
    • [동영상] 호랑이와 20년 같이한 ‘호랑이 어머니’의 이야기
    • [동영상] 신장 가축 월동을 위한 위풍당당한 대이동
    • [동영상] 돈황의 영원한 아름다움
    • 눈사람에 틀니 끼운 치과 의사…“영혼 불어넣어!”
    • [동영상] 중국풍 물씬 문화 공연 ‘집-중양절’
    • [제4회 CIIE 탐방] 화장과 기술의 만남, 어디까지 예뻐질 수 있을까?
    • [동영상] 50년, 중국 답안 보기!
    • [제4회 CIIE 탐방] 탁구 올림픽 금메달 선수인 리샤오샤와 대결하는 로봇
    • [동영상] 푸젠 무형문화재, 천년 역사의 조판인쇄술
    • 베이징 동계올림픽 100일 카운트다운 홍보영상 공개
    • [동영상] 간쑤성 둔황 1만 2천여 장 ‘거울’…연간 3.9억㎾h 전력 생산
    • [중국 新청년] 스이룽, 운동으로 자유롭게, 열정으로 꿈 이뤄
    • [동영상] ‘세계 용마루의 명주, 시닝’과의 만남
    • 귀여워! 윈난 룽링서 첫 발견된 아삼마카크 원숭이
    • 2020 두바이엑스포 중국관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혁신과 기회’
    • 中 34세 침묵의 바리스타의 하루…“오늘도 화이팅”
    • 中, 옥수수밭에 나타난 자이언트판다 검진 후 구조센터행
    • [Vlog] 기묘한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여행
    • 한때 멸종됐던 中 희귀식물 윈난 가오리궁산에 만발
    • [동영상] 적외선 카메라에 포착된 국가 2급 보호 동물 은계의 구애 장면
    • [중국 新청년] 베이징에 마술바 3곳 오픈…멋지다!
    • 귀여워! 쓰촨 스취현 두 마리 마눌들고양이 새끼 출현
    • [중국을 읽다②] 제3화: 중국, 위협일까 기회일까
    • [중국을 읽다②] 제2화: 중국공산당 vs 서방 국가의 정당 어떻게 다른가
    • [동영상] 시짱 70년, 살기 좋게 변한 설역 고원
    • [동영상] 귀여움 뿜뿜! 집으로 돌아간 아기 코끼리의 첫 연주
    • [중국을 읽다②] ‘신식민주의’? 어떻게 감히 우리에게 이렇게 경고할 수 있나
    • ‘기원 조사 테러리즘’을 위한 생생한 각본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기대”
    • [제88화] 인민망 매일 3분 고사성어 ‘대재소용(大材小用)’
    • [동영상] 네이멍구, 초원 속 귀여운 코사크여우
    • [동영상] 신장 투루판, 포도와 미주의 고향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5화: 민생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4화: 예술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3화: 수확
    • 신장 튀커쉰, 자연의 ‘에어컨’이 있는 여름 명소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2화: 가정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제1화: 성장
    • [인민망 다큐] ‘신장, 우리의 이야기’ 예고편: 다채로운 인상
    • [동영상] 신장 허톈 퇀청 옛 도시, 민족고유 건축양식 보존 잘 되어 있어
    • [중국을 읽다] 제3화: 서구식 민주주의는 왜 국민의 이익을 지키기 어려운가
    • [중국을 읽다] 제2화: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독보적인 집권당이 될 수 있었을까?

시진핑캄보디아 · 방글라 순방

특집보도
인민망 소개|인민망 한국어판 소개| 피플닷컴 코리아(주) 소개|웹사이트 성명|광고안내|기사제보|제휴안내|고객센터

인민망 한국어판>>정치>>정부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