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한국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은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 위치한 외신지원센터에서 합동 외신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의 경제·외교 수장이 공동으로 외신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국 언론들은 이를 일제히 보도하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탄핵 의결 이후 한국의 경제·외교 상황 및 향후 정부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국내외 요인과 미국의 새 행정부 출범이 주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헌법 시스템과 비상 대응 체계가 이러한 불확실성을 잘 관리하고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 상황이 악화됐던 초기에 금융 및 외환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거시경제 및 금융 문제에 대한 여러 차례의 긴급 회의를 개최하여 적시에 조치를 취했으며, 그 결과 시장은 안정되었고 정치적 불확실성은 헌법에 따른 적절한 절차를 통해 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며 경제 안정화를 위해 공공 및 민간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도 경제 예산인 637조원을 빠르게 집행하여 국내 수요를 촉진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2월 3일 계엄령 선언이 한국 외교에 미친 영향을 언급하며, 국제적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덕수 권한 대행과 제가 각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했을 때 한미 동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중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킬 것”이며, “(한국의) 국내 상황과 관계없이 중국과의 실질적 협력을 심화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한국은 APEC 정상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며 2026년에는 중국이 이를 이어받는다”며 “이를 통해 양국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글: 류미현, 강형빈]
원문 및 사진 출처: 인민망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泽,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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