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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1일] 러위청(樂玉成) 외교부 부부장은 지난 19일 칭화(淸華)대학교 전략안보연구센터가 주최한 제4회 전략안보국제포럼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사태는 아시아∙태평양 정세를 보는 거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태평양은 개방 포용적이고 협력 상생하는 공동체를 함께 건설할 것인지, 아니면 냉전적 사고를 고수하면서 진영 대항을 벌이는 ‘소그룹’을 만들 것인지의 두 가지 선택지에 마주해 있다면서 다음과 같은 답안을 제시했다.
[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첫째, 지역 안정을 깨는 것이 아닌 평화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오늘날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로운 상황은 쉽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므로 최선을 다해 지켜야 한다. 평화공존 5원칙과 반둥 10원칙, 중·미 상하이 공동성명은 아시아에서 탄생했고, 8년 전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제시한 ‘공동·포괄·협력·지속가능’한 안보관도 우선적으로는 아시아를 위한 것이었다. 이는 오늘날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어떠한 국가도 타국의 안보를 희생해 자국의 소위 절대적 안보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
둘째, 함부로 내정에 간섭하는 것이 아닌 상호 존중해야 한다. 각국은 모두 상대방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해야 하고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도 하게 해서도 안 된다. 모두가 자신이 선택한 발전의 길을 걸을 권리가 있으며 남에게 강요하거나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해선 안 되며 어떤 ‘구세주’나 ‘선생 노릇’도 필요하지 않다.
셋째, 분열과 대결을 조성하는 것이 아닌 단결하고 협력해야 한다. 현재 일각에서는 추세를 거슬러 행동하고 ‘인도∙태평양 전략’을 주장하면서 곳곳에서 말썽을 일으키고 의도적으로 봉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과 ‘소집단’을 규합해 지역을 파편화, 진영화의 길로 이끌고 있다. 이런 ‘인도∙태평양 전략’은 유럽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진과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가만 내버려 둔다면 최종적으로 아시아·태평양을 불구덩이로 밀어넣게 될 것이다.
넷째, 타인이 자신의 운명을 지배하도록 하는 것이 아닌 자립∙자강해야 한다. 아시아·태평양 각국은 모두 자기 운명의 주인이므로 남이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는 바둑돌이 돼서는 안 된다.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자립의 길로 삼아 국제 사안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유지해 자신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는 판단과 결정을 독자적으로 내리며, 자주적이고 균형 잡히며 온건한 외교 정책을 시행해 아시아∙태평양 통합 과정에서 공동 자강을 실현해야 한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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