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23일] 유엔 제네바 사무국 및 스위스 기타 국제기구 주재 장돤(蔣端) 중국 공사는 21일(현지시간) 제49차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비슷한 의견을 가진 나라들을 대표해 행한 공동 발언을 통해 관련국의 심각한 원주민 권리 침해에 우려를 표하며 인권이사회가 이런 문제에 주목해 필요한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장 공사는 “지난 수세기 동안 관련국들은 원주민들을 잔혹하게 압박하고 착취해 그들의 기본적 인권과 자유를 침해했고 원주민의 토지와 자원을 수탈하고 원주민들을 학살했으며 문화를 말살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민 어린이들은 강제로 이른바 ‘기숙학교’에 보내져 동화 교육을 받았으며, ‘기숙학교’에서 학대를 당해 비정상적 사망 사건이 대량 발생했는데도 관련 진상은 지금까지도 은폐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관련국은 지금까지도 원주민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효과적인 조처를 취하지 않고 있고 차별적인 법률과 정책은 여전히 시행되고 있어 원주민들은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차별과 불평등에 직면해 있다”면서 “그들은 사회의 변방과 하층부에서 살고 있으며, 그들의 불리한 처지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더욱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관련국이 즉각 잘못을 시정하고 원주민들의 권리 침해 행위를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 피해자들에게 배상하고 원주민에 대한 차별을 철저히 없앨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인권이사회가 계속해서 관련국의 심각한 원주민 권리 침해 문제를 주목하고 필요한 행동을 취할 것을 호소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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