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난(湖南)성 사오양(邵陽)시 한 스포츠 상품 생산기업 공장에서 수출할 상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민시각/촬영: 텅즈중(滕治中)] |
[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6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1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3분기 중국의 상품 무역 수출입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32조 3300억 위안(약 6188조 2853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수출액은 18조 62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고 수입액은 13조 7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1~3분기 중국 상품 무역 수출입 총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동기간 역대 최초로 32조 위안을 돌파했다. 분기별 수출입액은 각각 10조 1500억 위안, 11조 위안, 11조 1700억 위안으로 모두 10조 위안을 넘어섰다. 이는 동기간 사상 최초이기도 하다.
각종 경영주체들이 활발한 활동을 유지하면서 민간기업의 수출입이 빠르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민간기업의 수출입액은 17조 78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으며, 중국 대외무역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2.1%포인트 확대됐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출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9조 5300억 위안으로 2분기 연속 증가했다.
시장 다각화가 꾸준히 추진되면서 중국과 16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무역이 늘었다. 일대일로 참여국에 대한 수출입액은 15조 21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며 비중이 47.1%로 확대됐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에 대한 수출입액은 9조 6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이 중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에 대한 수출입액은 5조 9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수출 제품의 구조가 최적화되면서 첨단장비 수출이 4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전기기계 제품 수출액은 11조 3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해 전체 수출액의 59.3%를 차지했다. 이 중 첨단장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4% 급증했고, 집적회로∙자동차∙가전제품 수출은 각각 22%, 22.5%, 15.5% 늘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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