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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외교부 웹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9일]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열린 정례 브리핑을 주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는 중국이 타이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것을 부각시켰다며 미국의 아시아 동맹국들은 이런 가능성을 엄숙하게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타이완 문제와 우크라이나 문제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으며 양자는 비교할 수 없다는 점을 여러 차례 분명히 밝혔다”면서 “미국 일각에서 아무런 상관이 없는 두 사안을 거듭 결부시키는 것은 기회를 틈타 중국을 먹칠하고 공격하는 것이며, 이는 순전히 다른 속셈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3자 두께 얼음이 하루 추위로 얼지 않는다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우크라이나 문제가 오늘에 이른 것은 수년간 누적된 갈등의 폭발이며 근원은 유럽의 안보 문제에 있다.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무제한적인 동진 행위는 반성할 만하다. 오늘날 우크라이나 상황에 직면해서도 미국은 자신이 져야 하는 책임을 반성하지 않고 정세 완화와 평화 회담 추진을 위해 노력하지 않을 뿐 아니라 끊임없이 불을 붙이고 기름을 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국가들이 전쟁으로 인한 난민과 경제 불안에 대해 대가를 치를 때 미국의 대형 무기상들과 석유∙가스 회사는 거금을 벌고 있다”고 주장했다.
왕 대변인은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떼어낼 수 없는 일부분으로 이는 우크라이나가 주권국가인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또 “미국 일각에서 고의적으로 타이완 문제와 우크라이나 문제를 비교하는 것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것이 아닌 속셈이 음흉한 것이며, 그 목적은 타이완에서 새로운 위기를 조성해 양안(兩岸: 대륙과 타이완) 인민의 복지와 지역의 평화∙안정을 대가로 미국의 지정학적 전략과 경제적 이익을 꾀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덧붙여 “타이완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다. 국가 주권과 영토보전을 수호하려는 중국 인민의 결심과 의지는 견고하여 꺾을 수 없다”면서 “타이완 문제에 불을 붙이는 것은 불장난하는 자가 제 불에 타 죽는 최후를 맞이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자료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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