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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9월27일 

왕이 中 외교부장,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서 연설

인민망 한국어판 [email protected]
17:44, September 26, 2022

[인민망 한국어판 9월 26일]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 참석해 ‘평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단결과 진보를 위해 역할을 감당하자’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왕 부장은 연설에서 “이 (시대)는 도전이 가득한 시대이다. 세계는 새로운 격동과 변혁의 시기에 접어들었고 100년 동안 없었던 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 (시대)는 또한 희망찬 시대이기도 하다. 평화와 발전이라는 시대적 주제는 변하지 않았고 진보를 추구하고 협력을 촉진하려는 각국 국민들의 열망은 더욱 강렬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역사의 흐름을 파악해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제안한 인류 운명공동체를 함께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중국의 주장은 확고하고 명확하다”며 평화, 발전, 개방, 협력, 단결, 공평을 주장하고 전쟁, 빈곤, 봉쇄, 대항, 분열, 집단 따돌림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평화적인 방식을 통한 이견 처리, 대화와 협상을 통한 분쟁 해결을 견지해야 하며, 발전을 국제 어젠다의 중심에 놓고 국제적 공감대를 모아 모든 나라, 개개인에게 발전 성과가 더 많이, 더욱 공평하게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개방과 포용을 제창해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 무역체제를 보호하고 개방형 세계 경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로 충돌을 대체하고 협상으로 협박을 대체하며 상생으로 제로섬을 대체해 공동으로 집단 정치를 배척하고 진영 대항에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데올로기적 선 긋기를 지양해야 하며, 세계의 평화와 발전 사업을 촉진하고, 최대 공약수를 모아 최대의 동심원을 그리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덧붙여 진정한 다자주의를 주창 및 실천하고 각국의 권리 평등, 규칙 평등, 기회 균등을 추진하며 상호 존중, 공평 정의, 협력 상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국제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왕 부장은 “현재의 각종 도전에 직면해 시진핑 주석은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를 제안했고 다시 발전에 초점을 맞추는 ‘집합 호각’을 불어 글로벌 발전 공동체를 구축할 것을 호소했다. 시 주석은 또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를 제안해 평화적자를 메우기 위해 중국의 지혜를 기여하고 국제 안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의 방안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타이완(台灣)은 예로부터 중국 영토였다”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은 한 번도 분할된 적이 없고, 대륙과 타이완이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는 사실은 한 번도 바뀐 적이 없으며, 조국 통일을 추구하는 모든 중국인들의 노력은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나의 중국’ 원칙은 이미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과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공감대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51년 전 유엔총회가 압도적 다수로 제2758호 결의를 채택함으로써 유엔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의 합법적 지위를 회복하고 타이완 당국 ‘대표’를 그들이 불법 점거해온 지위에서 축출하기로 결정해 유엔 및 국제기구에서 타이완을 포함한 전 중국의 대표권 문제를 정치∙법률∙절차상 말끔히 해결했고 어느 누구, 어떤 나라도 ‘두 개의 중국’ 또는 ‘하나의 중국, 하나의 타이완’을 만들려는 모든 여지를 철저히 막았다고 설명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계속해서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양안(兩岸: 대륙과 타이완)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길 원한다. 하지만 이런 목적을 달성하려면 반드시 가장 확고한 결심으로 ‘타이완 독립’ 분열 활동을 타격하고, 가장 강력한 조처로 외부 세력의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직 법에 따라 분열을 단호히 제지하고 양안이 평화적으로 통일돼야만 현실적 기초가 있고, 국가가 완전한 통일을 실현해야만 타이완 해협이 진정으로 항구적인 평화를 맞이할 수 있다”면서 “중국 내정을 간섭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반드시 중국 인민의 반대에 부딪칠 것이며 중국의 통일 대업을 막으려는 어떠한 행동도 반드시 역사의 수레바퀴에 깔려 부서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혁신, 조화, 녹색, 개방, 공유라는 새로운 발전 이념을 전면적으로 관철해 고품질 발전과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에 힘쓰고 있다”면서 “중국의 발전 추세는 장기적으로 좋아지고 있고, 중국 진보의 전망은 더욱 밝아지고 있으며, 중국의 기적 스토리는 더욱 다채로워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이 큰 걸음으로 현대화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중요하고 큰 의의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추구하는 길은 식민지를 수탈하는 것이 아닌 평화와 발전의 길이고, 제로섬 게임이 아닌 협력 상생의 길이며, 못의 물을 모두 퍼내 물고기를 잡는 식이 아닌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길”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인류 발전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혜를 제공하고 인류 문명의 새로운 형태를 창조하기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곧 개최될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는 중국 인민들의 염원에 따라 향후 5년, 나아가 더 긴 시기 국가 발전의 목표와 임무를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중국의 향후 발전에 대한 웅장한 청사진을 전면적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며, 세계 각국과 함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단결과 진보를 위해 역할을 감당하며, 손 잡고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더욱 아름다운 세계를 함께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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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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