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7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6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김진표 한국 신임 국회의장과 만났다.
싱하이밍 대사는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보낸 취임 축전을 전달하며, 중한 양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이며 협력 동반자로, 양국 간 우호 교류의 역사가 유구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교 이후 30년간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정치적 상호 신뢰가 끊임없이 강화되었으며 경제무역 협력이 날로 긴밀해져, 서로 다른 제도를 가진 국가 간 교류의 모범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상호 누적 투자액은 1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36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인적 교류는 연 10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한국의 새 정부 출범 이후 양국 정상의 전략적 리더십 아래 중한 관계는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고 했다. 또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한국 국회와의 교류를 중시하고 있으며 김 의장은 중국 인민들의 오랜 친구라고 하면서, 중국은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아 김 의장과 함께 양국 입법기관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 전개하고 양국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모색하며 양국 관계의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면서 중한 관계를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리잔수 상무위원장의 축전에 감사를 표했고, 싱하이밍 대사가 자신이 국회의장에 취임한 후 만난 첫 외국 손님이라며, 이는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중은 가장 중요한 우호적인 가까운 이웃이며, 입법 기관 간 교류는 양국 관계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한국 국회는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국이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양국 관계를 끊임없이 심화시켜 상생 발전을 이루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또한 한반도 정세와 공동 관심사인 국제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王秋雨,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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