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짜릿한 ‘감옥 테마’ 호텔, 죄수복+죄수 사진 제공 (2)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5일] 8월 6일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 태국에 한 ‘감옥 테마’의 호텔이 새롭게 오픈했다. 해당 호텔은 하루 숙박료가 263위안(한화 약 4만 5천 원) 정도이며 손님들은 해당 호텔에서 ‘감옥’에 직접 들어간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호텔의 이름은 ‘Sook Station’으로 태국 방콕에 위치해 있으며 날카로운 철조망으로 둘러싸여 있다.

호텔 객실 역시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감옥과 똑같은 철제문과 침대로 놀라움을 주고 있으며 객실의 크기는 8㎡이다.

호텔과 진짜 감옥은 어두운 공공 화장실까지 완전히 똑같다. 심지어 저녁이 되면 ‘통행금지 시간’이 있어 모든 조명이 소등된다.

손님들이 열쇠를 소지할 수 없고 ‘수감번호’를 받는 것도 이색적이다. 호텔에서는 손님들에게 범죄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죄수복과 ‘죄수 사진’, ‘범죄기록’을 제공한다.

하지만 ‘Sook Station’에서는 다른 호텔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중목욕탕과 사무실도 제공되며 모든 침대에는 테디 베어 인형이 올려져 있다. 테디 베어는 주변 환경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는 손님들을 위한 호텔 측의 배려라고 하지만 테디 베어는 주변 환경과 너무 어울리지 않아 꼭 필요한 선택이었는지 의심이 들기는 한다.

호텔 내부는 비록 음침하지만 외부는 다른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잔디밭과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져 있다.

태국 감옥의 ‘엄격함’은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해 할리우드 영화의 촬영지로도 다수 선택된 바 있다. 많은 관광객들은 한편으로 호기심을 가지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 직접 감옥 체험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이런 관광객들에게 ‘Sook Station’은 아주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국제온라인(國際在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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