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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4월26일 

[역사의 베일 벗기기] 하이난, 보아오 포럼 말고도 바다에서 인양한 ‘해저 도자기’도 있다 (4)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16:39, April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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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베일 벗기기] 하이난, 보아오 포럼 말고도 바다에서 인양한 ‘해저 도자기’도 있다
바다에서 인양한 청(淸)나라 초기의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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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4월 17일] 하이난(海南, 해남)은 자고이래로 ‘해상 실크로드’의 필수 경유지이다. 한(漢)나라 시대부터 비단을 위주로 한 해외 무역이 발달했다. 당(唐)•송(宋) 시대에 이르러 조선과 항해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해상 무역에는 도자기가 더 많이 등장했고, 산호초들이 밀집한 관계로 조수 변화가 커짐에 따라 산호초에 좌초하는 상선들이 많아지면서 배에 실은 도자기가 심해의 바다에 묻혀 풍부한 해저 문화 유물인 ‘해저 도자기’를 형성했다.

60, 70년대 중국 정부는 얕은 바다에 침몰한 선박에 대해 발굴 탐사를 진행했다. 90년대 후 몇몇 어민들이 고기를 잡는 과정에서 해저 침몰선에 있던 도자기를 건져 올리면서 사회가 들끓었다. 하이난성 문물관리 부처는 여러 차례에 걸쳐 문물들을 긴급 회수했다. 후에 법집행 부처가 개입해 해저 불법 인양을 철저히 근절하면서 해저 문화 유물을 안정시켰다.

세상에 널리 퍼진 해저 도자기는 수량이 많기 때문에 도자기 파편이 차지하는 비중도 많은 편이다. 상당한 부분의 완전한 도자기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일부 파편은 사회에 흩어져 있다. 현지 역사문화의 보호와 사랑의 발로에서 각계 소장 애호가들이 상당한 수량의 ‘해저 도자기’를 소장했다. 대부분 소장가들은 ‘해저 도자기’를 변칙적으로 팔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민간에 있는 것들을 보호하고 소장, 연구하기 시작했다. 하이난성 소장가들이 앞장서서 민간에 흩어져 있는 해저 도자기 자료를 모아 <중국 고대 해외에 판매된 도자기 도록>을 편집해 민간의 소장을 학술 성과로 끌어올렸다.

‘해저 도자기’는 주로 송•원(元)•명(明)•청(淸) 시대의 도자기를 위주로 하며 동전, 구리 주괴 등이 섞여 있다. 자기 중 대부분이 청백자이고 그 다음이 청화자기다. 도자기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돌가루(瓷胎)는 입자가 고운 것과 거친 것이 있고, 도안은 꽃 무늬를 조각한 것과 찍은 것이 주류를 이룬다. 사발, 대접, 잔, 쟁반, 접시, 받침, 주발, 대야 등이 형태가 다양하고, ‘성화년제(成化年制)’ ‘만력년제(萬曆年制)’ ‘영락년제(永樂年制)’ 등의 낙관이 새겨져 있다. 자기의 산지는 주로 남쪽 지방 광저우(廣州, 광주) 서촌(西村) 가마, 광둥(廣東, 광동) 차오저우(潮州) 가마, 푸젠(福建, 복건) 가마이며, 상품은 대부분 민간용 자기이다. 룽취안(龍泉) 가마, 징더전(景德鎮, 경덕진) 후톈(湖田) 가마에서 생산된 명품도 있다.

‘해저 도자기’는 해상 실크로드 시작 이후 당, 오대(五代), 송, 원, 명, 청의 대외 무역사, 도자기 해외 판매사 및 조선사(造船史)의 중요한 물증이며, 그 소장과 보호, 연구는 시사군도(西沙群島)와 미래 해양 문화의 개발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저 도자기’는 하이난 소장계의 전형이자 자랑거리이다. 신비한 색채로 가득 찬 ‘해저 도자기’는 화려하고 다채롭기 그지없다. 이들 풍부한 고대 유물은 중국의 시사(西沙), 중사(中沙), 난사(南沙)에 퍼져 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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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吴三叶, 王秋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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